이후관 목사(대한태권도 선교회 회장)가 지난 한 주간동안 모리아 교회, 화평의 집 교회, 갈보리 교회 세 교회가 모여 4박 5일간 합숙 훈련에 전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체 41명의 초, 중, 고, 대학생들이 모여서 훈련했고, 처음으로 경험하는 합숙 훈련 분위기에 적응하면서 발목을 다치는 어린이, 손목을 다치는 어린이, 마음이 약해서 실망하는 어린이, 옆 친구가 받는 칭찬에 시샘하는 어린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낙심하는 어린이들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견뎌냈다.
또 하루 네 번 새벽예배후의 체력훈련, 오전의 발차기 훈련, 오후와 저녁의 발차기, 품새훈련에 모두가 열정을 발산하기도 했다.
오전과 오후의 훈련 전에는 30분씩 요한복음을 통독해서 4박 5일간 두 번을 읽고 예수님에 관한 애니메이션 영화도 관람했다. 이 시간이 제일 중요한 핵심적인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 수료식에는 한 교회당 세 명씩 박동훈 관장이 기증해 준 메달과, 전체 참석자를 위해 품새 기념뱃지를 나눠줬으며, 승급이 되는 학생들은 띠를 받았다.
이번 훈련에서 태권도 지도자가 되기 위한 수련생 5명은 빨간띠를 받았다.
서로 다른 교회의 학생들이 모였지만 하나 되고, 회합하고, 친숙해지는 분위기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열매를 맺었음을 증명했다.
그들은 겨울방학에도 다시 만나기를 소망하며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이후관 목사는 무더위로 취소된 경찰청의 회원들을 방문하여 교제를 나눌 계획이다.
이 목사는 "경찰청 내에 태권도를 수련할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주님께서 복된 자리를 예비하신 줄로 믿고 지속적으로 기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간까지 이 종의 사역을 위해 중보하시는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