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신학은 총체적인 태권도선교 수행을 위해 태권도에 관련된 유형, 무형의 가치들 가운데 신학적 이해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성경적 해석입니다. 성경은 태권도신학의 생명이며 성경적으로 해석되지 않은 신학 혹은 성경적으로 해석될 수 없는 부분은 태권도신학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이므로 태권도선교 역시 하나님의 선교 범위, 곧 성경 안에서 해석돼야 하며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라고 믿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내용이며 하나님의 선교적 행동하심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은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하나님의 선교에 관한 내용과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선교를 성취하기 위해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대한 기록입니다. 정리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기록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셨고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해석하도록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경은 태권도 신학화를 위한 가장 소중한 자원입니다. 태권도 선교사는 자신에게 익숙한 한국의 전통적인 태권도정신과 경험들을 성경적으로 성찰하여 수련자들이 그들의 문화 안에서 성경의 내용이 변질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성경의 가르침이 충분히 전달됨으로 선교의 효과가 올바로 나타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이나 성경을 해석하는 태권도 선교사의 해석이 온전한 것이 아니므로 선교사는 최선의 노력을 통해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도록 성경을 연구하는 일에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며 해석의 수준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책임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성경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과 성경 지식이 많은 것은 다릅니다. 성경을 능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경건의 훈련과 학습이 따라야 합니다. 태권도 선교사는 자신의 모든 사역 내용을 성경적으로 능숙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사역중심의 선교가 아니라 성경중심의 사역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으로 판단하고 평가하며 계획하는 일이 자연스러울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뛰어난 선교에 관한 아이디어나 계획이 있더라도 성경적이 아닌 것은 과감하게 포기해야 합니다. 자신의 사역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예민하고 성경을 통해 신학적 태권도선교를 하는 선교사가 바람직한 선교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