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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5-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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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태권도신학연구소장./태권도선교신문 DB

 

선교 없는 신학은 이론에 불과하며 신학 없는 선교 또한 본질을 상실한 선교와 같습니다. 신학이 없는 태권도선교는 모든 선교적 실천을 선교의 본질로부터 분리시켰습니다. 선교와 신학은 항상 동반자로 존재해야 하며 순서는 선교가 신학보다 우선입니다. 


그동안 태권도선교는 많은 선교적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 경험들을 비판적으로 성찰할 때, 그곳에서 태권도선교신학이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그동안 많은 선교적 경험을 쌓아온 제1세대 태권도 선교사들의 공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제2세대 태권도사는 그들의 경험 위에 태권도선교신학을 정립하여 타 스포츠선교에서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선교신학적인 총체적선교를 실행함으로 모든 스포츠선교 분야에 패러다임을 제공하여 총체적스포츠선교의 파이롯트 (Pilot)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태권도선교 신학화를 위한 자원에 대하여는 여러 차례 칼럼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태권도는 타 스포츠선교와 비교해 볼 때, 풍성한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태권도선교가 선교신학적 체계를 마련하지 못하고 일반선교를 위한 부차적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태권도선교신학 정립의 첫 단계는 태권도 선교사 및 선교회들이 기존의 태권도선교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하며 태권도를 통해 총체적선교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태권도 선교사가 선교신학적인 태권도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사역을 신학적으로 사고하고 질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신학적 사고의 의미는 자신의 사역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질문하며 이해를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습관은 선교사 자신에게 매우 큰 영적 유익이 있습니다. 자신의 사역이 성경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며, 사역을 통해 영적 성숙이 이루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태권도선교에 대한 신학적 사고는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방식의 태권도선교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은 태권도선교신학입니다. 태권도선교신학은 총체적태권도선교를 견인하게 될 것입니다.


태권도를 통해 정확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성경적이며 선교신학적인 바탕 위에 태권도선교신학이 정립되어서 모든 태권도 선교사들이 정확한 복음을 전달하며 태권도 지도자로서 총체적태권도선교의 재생산을 이루어 내는 태권도 선교사 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결과, 태권도선교는 과거의 기술중심적 태권도선교 수준에서 업그레이드되어 선교신학적인 체계를 갖춘 총체적태권도선교를 실천함으로 다시 한번 태권도선교의 르네상스를 경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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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태권도신학 칼럼] 태권도선교신학의 유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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