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종편집 2024-11-09(토)
 
11.jpg
안성일 태권도신학연구소장./태권도선교신문 DB

 

태권도선교신학의 유익은 일차적으로 선교사 자신에게 있습니다. 태권도선교신학은 학문적 논리가 아니라 Praxis (실천과 행동을 동반하는 앎)이기 때문입니다. 선교사가 자신의 사역을 신학적으로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성경으로 돌아감으로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자기 부인과 십자가 영성을 유지하며 성경적 사역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 만 아니라 태권도선교신학의 틀 안에서 수행되는 총체적태권도선교는 영적 탈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외롭고 힘든 선교지에서 성경으로부터 세정(洗淨) 능력을 경험하며 힘든 환경을 오히려 영적 성숙의 자원으로 삼을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태권도 선교사가 자신의 사역을 시시때때로 신학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모든 상황과 환경에 대하여 해석학적인 사역을 하게 됨으로 태권도와 선교가 이원화된 상태에서 벗어나 통합된 태권도선교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현대신학은 서구신학과 북미신학의 영향을 받아 이론과 논리에 치중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 서구와 북미 교회들은 진리의 빛이 점점 사라져가고 논리가 진리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총체적태권도선교는 비록 태권도선교라는 한정된 영역에서 수행되는 일이나, 진리의 선포와 함께 진리를 실천함으로 논리중심의 현대신학이 지향해야 할 바를 실천하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태권도 선교사는 진리와 함께 사는 그리스도인이 사는 법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멋진 태권도 시범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에 관심을 가지듯 많은 사람이 태권도 선교사의 삶을 보고 예수님의 삶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총체적태권도선교입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 10: 14)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복음이 좋은 소식임을 Demonstration해야 합니다. 선교사의 삶이 산 위에 있는 동네와 같이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을 때, 사람들은 복음의 가치를 조금씩 깨닫고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총체적태권도선교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으며 그 능력은 일차적으로 복음을 실천하며 사는 선교사 자신의 영적 삶을 윤택하게 할 것입니다. 


태권도선교신학은 태권도를 총제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틀을 세우고 태권도의 가치들을 복음적으로 설명함으로 선교사가 총체적태권도선교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가이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안성일 태권도신학 칼럼] 태권도선교신학의 유익 (2)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