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6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하나님은 주 앞에서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온전히 의존하는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잠언 3장 34절
하나님,
오늘 하루도 겸손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참 된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내 실존을 발견하고,
나의 작음과 무능력과 비천함과 연약함을 알고
오직 창조주 외에는 기댈곳이 없음을 인정하는
심령의 가난함을 의미하오니..
지금 눈에 보이는 나의 처지와 상황에 속아
나의 드러남을 마땅히 여기거나,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 삶을 추구하거나,
실망과 우울의 늪에 주저 앉거나,
비참함과 좌절의 굴에 은둔하여
자고하거나 때로 비하하지 않게 하시고
내 앞에 계신 크신 하나님을 겸손히 붙들어
오늘도 잠잠히 베푸시는 아버지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God,
Let me live humbly today.
True humility is found in recognizing my existence before You, knowing my smallness, weakness, and limitations, and acknowledging that apart from my Creator, there is nowhere else to turn. This is the poverty of spirit that You desire.
Keep me from being deceived by my current circumstances, from seeking self-importance, or falling into a life of hypocrisy that outwardly appears different than within. Guard me against sinking into disappointment or the depths of despair, and keep me from retreating into self-pity or belittlement.
Help me hold fast to You, the great God before me, with a humble heart. May I quietly receive the grace my Father freely gives and live each moment today in the fullness of that grace.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