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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1-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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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첫 번째 버추얼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가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13일 세계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23개국에서 온 120여 명의 선수와 개인 중립 자격 선수(AIN)들이 출전하여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세계연맹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태권도 선수와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연령대별로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며, 총 다섯 개 부문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 첫날인 16일에는 13세에서 15세 주니어 혼성부와 36세 이상 성인 혼성부 경기가 열리며, 17일에는 16세에서 35세의 남녀 개인전과 혼성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16일 개회식에서는 각국 연합팀이 참여하는 혼성 단체전이 특별 쇼케이스로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추얼 태권도는 모션 트래킹(동작 추적) AXIS 시스템과 VR 헤드셋을 사용해 상대 선수 아바타의 파워 게이지를 완전히 소진시키거나, 자신의 파워 게이지를 상대보다 높게 유지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1분 3회전, 3전 2승제로 치러진다.


태권도는 지난해 처음 개최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에서 양궁, 야구, 체스, 사이클, 댄스, 요트, 테니스, 모터스포츠, 포트나이트(사격)와 함께 10개 종목 중 유일한 격투 스포츠로 참가한 바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5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번째 올림픽 e스포츠 게임을 개최하기로 발표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가 대회 정식 종목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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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 싱가포르에서 화려하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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