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국제대학교 체육교육학과가 특별한 태권도 공연으로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빛낸 종강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기말고사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창의력과 팀워크를 평가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자신들만의 태권도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공연은 음악에 맞춘 화려한 동작과 유기적인 구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단순히 기술을 뽐내는 것을 넘어 예술적인 감각과 협업 능력을 발휘한 이번 공연은 체육교육학과의 교육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공연은 오준섭 선교사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조나단 사범이 보조 지도자로서 학생들의 동작 완성도와 공연 준비 과정을 세심하게 지원했다.
오 선교사는 “학생들이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 멋진 공연을 선보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태권도는 신체와 정신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며, 이번 공연은 그 가치를 새롭게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공연 준비 과정에서 기획, 안무 구성, 음악 선정 등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몸소 경험했다.
한 학생은 “태권도 기술을 음악과 결합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팀원들과 함께하면서 큰 성취감을 느꼈다”며, “이 경험이 앞으로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필리핀국제대학교 체육교육학과는 단순히 학문적 지식을 넘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이 체육 교육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체육교육학과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은 태권도의 아름다움과 협동의 힘을 새롭게 깨달았다. 이번 종강은 끝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