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선교사가 자신의 영적 상태에 책임감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역에 바쁜 선교사일수록 사역을 충성스럽게 잘하고 있다고 오해하여 자신의 영적 상태에 무관심해지기 쉽습니다.
저울 위에 올린 물건을 오차 없이 측량하려면 정확한 방법으로 저울을 점검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선교사들 역시 사역을 올바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절대적 기준인 성경에 비추어 점검해야 합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의 영적 상태에 대하여 주위 깊게 관찰하여 조언이나 충고를 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선교사 스스로 자신의 영적 상태를 돌보고 점검하지 않으면 환경과 상황에 따라 감정 기복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올바로 수행하는 것은 선교사 자신의 영적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태권도 선교사가 많은 수련자를 헌신적으로 가르쳐도 선교사 자신의 영적 상태가 건강하지 않으면 성령에 의한 복음적인 열매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선교사는 복음을 위해 보냄 받은 자로서 자신의 영적 상태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선교사가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또 다른 잣대는 자신이 지도하는 수련자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선교사가 수련자들을 진실하게 대하고 예수님의 삶의 방식을 솔선수범하여 실천하면 그 열매는 수련자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선교사가 많은 열매를 맺으려면 열정적인 사역과 방법론에 대한 관심보다 골방에서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선교사는 성경적 선택을 하게 되고 선교 현장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신앙의 성숙을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열정과 헌신을 다해 사역하는 것보다 하나님과 친밀할 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가 하나님과 친밀할 때 수련자들의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한 영혼을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일을 마음에 새기고 수련자 개개인을 예수께 인도하는 사명을 특권으로 여기며 그 일을 위해 선교사로 부름 받았다는 책임감을 가진 선교사는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진 선교사일 것입니다.
예수께서 찾으시는 선교사는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수련자들의 영혼을 동일한 무게감을 가지고 소중하게 여기려는 영혼 구원에 책임감을 가지고 사역하는 선교사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