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인 24일은 생활체육의 무대로 꾸며져, 경쟁보다는 즐거움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생활체육 부문은 통합형 대회의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무대로, 태권도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라는 대회의 취지를 온전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를 격려하며 태권도가 지닌 예의와 화합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전국에서 ▲품새 1,535명 ▲겨루기 524명 ▲격파 1,473명 ▲생활체육 1,889명, 총 5,421명의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 태권도 대회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품새·겨루기·격파 3개 전 종목이 대한태권도협회(KTA) 공식 승인하에 단일 대회 내 통합 운영된 역사적인 첫해로 기록됐다.
대회 기간동안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은 연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품새의 절도 있는 동작, 겨루기의 박진감 넘치는 맞대결, 격파의 굉음에 이어 생활체육의 활기찬 경기까지 8일 내내 다채로운 태권도의 매력이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선수단과 지도자, 가족 응원단으로 인해 충남 아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백석대학교 송기신 총장은 "건학 5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전국의 태권도인들과 이토록 빛나는 대회를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품새·겨루기·격파에 이어 생활체육까지, 모든 종목에서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백석대학교가 추구하는 스포츠 교육의 가치를 고스란히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태권도 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과학부 오명진 학부장은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신 운영진과 임원진, 심판진, 그 외 모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응원단, 그리고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송기신 총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더욱 체계적이고 발전된 대회 운영으로 전국 태권도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금일 대회에서 눈길을 받던 선수는, 러시아에서 온 알라 카리나(15세.여) 선수이다. 카리나는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동경하여 5년째 태권도를 배운 선수이며, 이번 대회에서는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해당 선수는 지금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차후 더욱 운동에 매진해 다음에 더 좋은 성적을 보여주겠다 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대표 종합 태권도 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충남 지역 태권도 문화 확산과 대학의 체육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공헌 모델로서 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전날인 23일(토), ‘2026 백석대학교 총장배 대회’ 기간 중 ‘2026 온라인 국제태권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대회에는 스리랑카, 핀란드, 콜롬비아를 비롯해 전 세계 27개국에서 총 146명의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번 참가자들은 각국을 대표하는 명성과 실력을 갖춘 엘리트 선수들로 구성되어 영토의 한계를 넘어선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현재 국내 대학 중 매년 정기적으로 온라인 국제태권도대회를 기획·개최하는 곳은 백석대학교가 유일하다. 백석대는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가 세계 곳곳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내년에도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전국의 태권도인들과 함께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경험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