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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못 박히신 예수님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 무지한 자들의 어리석은 외침이 가득했던 그 날,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뱉어내신 예수님의 탄식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행한 악으로 인하여 아무런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죽으셨음을 알게 하소서. 하늘의 태양도 그 빛을 잃고, 땅도 그 몸을 흔들며 슬피 우는데, 우리는 내가 살아있음이 당연하다는 듯이 십자가 위에서 구경하는 자로 서 있는 것은 아닌지, 아무런 감정 없이 내뱉는 말로 주님을 부인하지는 않았는지, 나만의 잣대로 옳다 그르다 판단하며 주님을 바라보지는 않았는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눈치를 보며 방관하지는 않았는지, 슬픔에 치우쳐 무력하게 쓰러져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 주여, 이제 우리의 시선도 방향을 바꿔 주님께서 누워계신 십자가 위에 있게 하소서. 나의 거짓된 자아를 가려주었던 겉옷을 벗기니, 수치에 몸이 떨립니다. 나의 온몸 구석구석을 찌르는 질병의 고통으로 정신이 흐릿해집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굴레로 지쳐갑니다. 가족과 이웃의 외면, 무관심, 괄시와 편견으로 가슴에 응어리가 커져만 갑니다. 해야 할 일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상황을 더 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무섭습니다. 주님! 나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눈길이 향한 곳에 마음을 두고, 주님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말씀하시는 주님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이 어두움을 지나 빛이 되신 주님과 함께 부활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골고다 언덕의 기도>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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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십자가를 지고'
2025년 4월 17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십자가를 지고' 우리 인생의 짐을 함께 지고 걸어가시는 사랑의 주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억지로 지게 된 십자가 안에도 주님의 사랑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십자가의 길이 나 혼자 걷는 길이 아님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 걸어갔던 구레네 시몬을 묵상하며 잠언서 기자의 고백을 마음속에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주님! 우리들도 때론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짐을 지곤 합니다. 그래서 손해를 보고 억울함을 당해 눈물 지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우리의 삶에도 함께하시며 시몬에게 기꺼이 당신의 곁을 내어주신 것처럼 우리와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돌아보면 힘겹게 혼자 걸어온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도리어 주님께서 나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짊어지졌던 십자가임을 알기에 오늘도 “너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주의 음성을 좇아갑니다. 성 목요일 아침, 두 손 모아 비옵기는 피하고 싶은 고통의 길이 주님과 함께 걷는 소망의 길이 되고, 억지로 시작된 부르심의 길에서 가장 깊은 주님의 사랑을 만났던 시몬처럼 우리도 부활의 주님께로 나아가는 인생순례의 길 되게 하옵소서. 혹 오늘 하루 힘겨운 삶의 시절을 만나더라도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는 이들마다 다시 사는 부활의 은총과 신비로 가득한 날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십자가의 길 위의 기도>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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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빌라도의 법정’
2025년 4월 16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빌라도의 법정’ 고난주간의 한 가운데서, 주님께서 서신 세상의 법정을 바라봅니다. 자신의 결백을 소리높이지 않으신 주님, 오히려 스스로 내어놓으며 묶임을 당하신 주님의 두 손을 바라봅니다. 진리를 주장하는 소리높인 허다한 말들보다 아무말 없이 결박당한 주님의 두 손을 통해 우리에게 진리가 무엇임을 알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진리는 결박을 당한 것 같으나 세상 죄를 결박하였고, 구속당한 것 같으나 당신의 자녀를 당신 품으로 구속합니다. 당신의 두 손을 내어놓으신 주님, 이 땅의 교회와 나라의 지도자들이 자기들만의 진리가 아니라 오직 주님의 진리를 따르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생명을 죽이는 율법의 조문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율법의 정신으로, 무력의 힘이 아니라, 결박된 사랑의 손으로, 움켜쥠이 아니라 내려놓음으로 어두운 이 시대 가운데서 주님의 백성들을 인도하게 하소서. 세상 법정의 한 가운데 당당하게 서신 주님, 오늘 우리에게도 주님께서 품으신 그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내 손에 쥔 알량한 자존심과 진리의 파편을 내려놓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우리가 신앙의 이름으로 생명을 억압하지 않게 하시고,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대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진리를 말로만 외치는 자들이 아니라, 오늘 하루 진리를 살아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빌라도 앞에선 주님의 기도’>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교회황영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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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2025년 4월 15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은 대제사장의 뜰에서 예수님을 모른 척했던 베드로를 묵상했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심지어 가족까지 등지며 주님을 따랐던 그였지만, 무죄한 자에게 폭력이 가해지고, 이유 없는 비난이 쏟아지는 순간, 그는 두려움에 휩싸여 주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자비의 주 하나님! 베드로의 모습에서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그보다 더 연약하고, 용기 없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이 부르심이 때로는 도전이 되기보다, 우리에게 무겁고 버거운 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만약 그날, 나도 그 뜰에 있었다면,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이 제 마음을 짓누릅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베드로의 눈물을 기억합니다. 수치와 절망 속에서도 참회하며 흘린 그 눈물을 주님께서 새롭게 하셨듯, 온전히 주님을 따르지 못하는 우리의 삶도 붙들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소서. 우리의 연약함이 낙심의 이유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그 빈자리 위에 성령께서 임하시어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약함을 강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오늘 하루도 십자가 사랑의 주님께 온전히 나의 삶을 맡깁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베드로의 부인’>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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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2025년 4월 14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3장 29절 사랑의 주 하나님! 고난주간의 첫 날, 죄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모진 수난의 길을 오롯이 감당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들도 십자가 구원의 은총 안에서 배우고 살아가는 한 날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기 위해 오르셨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할 동안에 깨어있으라”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자비의 주 하나님! 저는 늘 제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처럼 잠을 자고 있던 우리들 대신, 주님께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저와 같은 죄인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을 깨닫습니다. 저는 늘 제가 주님을 사모하고 예배하는 줄 알았습니다. 정작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저보다 주님이 아버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신뢰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하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제 안에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과 욕망이 꿈틀대고 있는지 허울뿐인 소명이고, 말뿐인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기꺼이 담당하셨습니다. 은혜의 주 하나님! “내가 기도하는 동안에”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주님께서 기도하심으로, 우리는 구원받은 주의 자녀 됨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기도하심으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켜주심을 믿고 확신하며 오늘도 주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따라가게 하옵소서.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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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나이다"
2025년 4월 9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3장 29절 하나님, 성령님을 사모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매순간마다 육신의 생각을 따라 가지 않고,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작은 선택 하나, 사소한 행동 하나까지도 성령 하나님을 의식하고 반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영원의 생명을 입은자답게 오늘을 소중히 여기며 살게 하소서..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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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못 박히신 예수님
-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 무지한 자들의 어리석은 외침이 가득했던 그 날,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뱉어내신 예수님의 탄식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행한 악으로 인하여 아무런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죽으셨음을 알게 하소서. 하늘의 태양도 그 빛을 잃고, 땅도 그 몸을 흔들며 슬피 우는데, 우리는 내가 살아있음이 당연하다는 듯이 십자가 위에서 구경하는 자로 서 있는 것은 아닌지, 아무런 감정 없이 내뱉는 말로 주님을 부인하지는 않았는지, 나만의 잣대로 옳다 그르다 판단하며 주님을 바라보지는 않았는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눈치를 보며 방관하지는 않았는지, 슬픔에 치우쳐 무력하게 쓰러져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 주여, 이제 우리의 시선도 방향을 바꿔 주님께서 누워계신 십자가 위에 있게 하소서. 나의 거짓된 자아를 가려주었던 겉옷을 벗기니, 수치에 몸이 떨립니다. 나의 온몸 구석구석을 찌르는 질병의 고통으로 정신이 흐릿해집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굴레로 지쳐갑니다. 가족과 이웃의 외면, 무관심, 괄시와 편견으로 가슴에 응어리가 커져만 갑니다. 해야 할 일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상황을 더 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무섭습니다. 주님! 나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눈길이 향한 곳에 마음을 두고, 주님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말씀하시는 주님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이 어두움을 지나 빛이 되신 주님과 함께 부활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골고다 언덕의 기도>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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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못 박히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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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십자가를 지고'
- 2025년 4월 17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십자가를 지고' 우리 인생의 짐을 함께 지고 걸어가시는 사랑의 주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억지로 지게 된 십자가 안에도 주님의 사랑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십자가의 길이 나 혼자 걷는 길이 아님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 걸어갔던 구레네 시몬을 묵상하며 잠언서 기자의 고백을 마음속에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주님! 우리들도 때론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짐을 지곤 합니다. 그래서 손해를 보고 억울함을 당해 눈물 지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우리의 삶에도 함께하시며 시몬에게 기꺼이 당신의 곁을 내어주신 것처럼 우리와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돌아보면 힘겹게 혼자 걸어온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도리어 주님께서 나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짊어지졌던 십자가임을 알기에 오늘도 “너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주의 음성을 좇아갑니다. 성 목요일 아침, 두 손 모아 비옵기는 피하고 싶은 고통의 길이 주님과 함께 걷는 소망의 길이 되고, 억지로 시작된 부르심의 길에서 가장 깊은 주님의 사랑을 만났던 시몬처럼 우리도 부활의 주님께로 나아가는 인생순례의 길 되게 하옵소서. 혹 오늘 하루 힘겨운 삶의 시절을 만나더라도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는 이들마다 다시 사는 부활의 은총과 신비로 가득한 날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십자가의 길 위의 기도>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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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십자가를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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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빌라도의 법정’
- 2025년 4월 16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빌라도의 법정’ 고난주간의 한 가운데서, 주님께서 서신 세상의 법정을 바라봅니다. 자신의 결백을 소리높이지 않으신 주님, 오히려 스스로 내어놓으며 묶임을 당하신 주님의 두 손을 바라봅니다. 진리를 주장하는 소리높인 허다한 말들보다 아무말 없이 결박당한 주님의 두 손을 통해 우리에게 진리가 무엇임을 알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진리는 결박을 당한 것 같으나 세상 죄를 결박하였고, 구속당한 것 같으나 당신의 자녀를 당신 품으로 구속합니다. 당신의 두 손을 내어놓으신 주님, 이 땅의 교회와 나라의 지도자들이 자기들만의 진리가 아니라 오직 주님의 진리를 따르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생명을 죽이는 율법의 조문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율법의 정신으로, 무력의 힘이 아니라, 결박된 사랑의 손으로, 움켜쥠이 아니라 내려놓음으로 어두운 이 시대 가운데서 주님의 백성들을 인도하게 하소서. 세상 법정의 한 가운데 당당하게 서신 주님, 오늘 우리에게도 주님께서 품으신 그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내 손에 쥔 알량한 자존심과 진리의 파편을 내려놓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우리가 신앙의 이름으로 생명을 억압하지 않게 하시고,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대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진리를 말로만 외치는 자들이 아니라, 오늘 하루 진리를 살아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빌라도 앞에선 주님의 기도’>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교회황영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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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빌라도의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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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 2025년 4월 15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은 대제사장의 뜰에서 예수님을 모른 척했던 베드로를 묵상했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심지어 가족까지 등지며 주님을 따랐던 그였지만, 무죄한 자에게 폭력이 가해지고, 이유 없는 비난이 쏟아지는 순간, 그는 두려움에 휩싸여 주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자비의 주 하나님! 베드로의 모습에서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그보다 더 연약하고, 용기 없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이 부르심이 때로는 도전이 되기보다, 우리에게 무겁고 버거운 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만약 그날, 나도 그 뜰에 있었다면,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이 제 마음을 짓누릅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베드로의 눈물을 기억합니다. 수치와 절망 속에서도 참회하며 흘린 그 눈물을 주님께서 새롭게 하셨듯, 온전히 주님을 따르지 못하는 우리의 삶도 붙들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소서. 우리의 연약함이 낙심의 이유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그 빈자리 위에 성령께서 임하시어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약함을 강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오늘 하루도 십자가 사랑의 주님께 온전히 나의 삶을 맡깁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베드로의 부인’>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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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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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 2025년 4월 14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3장 29절 사랑의 주 하나님! 고난주간의 첫 날, 죄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모진 수난의 길을 오롯이 감당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들도 십자가 구원의 은총 안에서 배우고 살아가는 한 날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기 위해 오르셨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할 동안에 깨어있으라”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자비의 주 하나님! 저는 늘 제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처럼 잠을 자고 있던 우리들 대신, 주님께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저와 같은 죄인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을 깨닫습니다. 저는 늘 제가 주님을 사모하고 예배하는 줄 알았습니다. 정작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저보다 주님이 아버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신뢰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하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제 안에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과 욕망이 꿈틀대고 있는지 허울뿐인 소명이고, 말뿐인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기꺼이 담당하셨습니다. 은혜의 주 하나님! “내가 기도하는 동안에”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주님께서 기도하심으로, 우리는 구원받은 주의 자녀 됨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기도하심으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켜주심을 믿고 확신하며 오늘도 주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따라가게 하옵소서.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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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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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나이다"
- 2025년 4월 9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3장 29절 하나님, 성령님을 사모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매순간마다 육신의 생각을 따라 가지 않고,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작은 선택 하나, 사소한 행동 하나까지도 성령 하나님을 의식하고 반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영원의 생명을 입은자답게 오늘을 소중히 여기며 살게 하소서..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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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못 박히신 예수님
-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 무지한 자들의 어리석은 외침이 가득했던 그 날,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침묵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뱉어내신 예수님의 탄식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행한 악으로 인하여 아무런 죄 없으신 예수님이 죽으셨음을 알게 하소서. 하늘의 태양도 그 빛을 잃고, 땅도 그 몸을 흔들며 슬피 우는데, 우리는 내가 살아있음이 당연하다는 듯이 십자가 위에서 구경하는 자로 서 있는 것은 아닌지, 아무런 감정 없이 내뱉는 말로 주님을 부인하지는 않았는지, 나만의 잣대로 옳다 그르다 판단하며 주님을 바라보지는 않았는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눈치를 보며 방관하지는 않았는지, 슬픔에 치우쳐 무력하게 쓰러져있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 주여, 이제 우리의 시선도 방향을 바꿔 주님께서 누워계신 십자가 위에 있게 하소서. 나의 거짓된 자아를 가려주었던 겉옷을 벗기니, 수치에 몸이 떨립니다. 나의 온몸 구석구석을 찌르는 질병의 고통으로 정신이 흐릿해집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벗어날 수 없는 가난의 굴레로 지쳐갑니다. 가족과 이웃의 외면, 무관심, 괄시와 편견으로 가슴에 응어리가 커져만 갑니다. 해야 할 일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상황을 더 이상 버틸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것,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무섭습니다. 주님! 나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눈길이 향한 곳에 마음을 두고, 주님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말씀하시는 주님과 함께하기를 원합니다. 이 어두움을 지나 빛이 되신 주님과 함께 부활하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골고다 언덕의 기도>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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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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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못 박히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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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십자가를 지고'
- 2025년 4월 17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십자가를 지고' 우리 인생의 짐을 함께 지고 걸어가시는 사랑의 주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억지로 지게 된 십자가 안에도 주님의 사랑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십자가의 길이 나 혼자 걷는 길이 아님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과 함께 걸어갔던 구레네 시몬을 묵상하며 잠언서 기자의 고백을 마음속에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 16:9) 주님! 우리들도 때론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짐을 지곤 합니다. 그래서 손해를 보고 억울함을 당해 눈물 지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런 우리의 삶에도 함께하시며 시몬에게 기꺼이 당신의 곁을 내어주신 것처럼 우리와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돌아보면 힘겹게 혼자 걸어온 길이라고 생각했지만, 도리어 주님께서 나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짊어지졌던 십자가임을 알기에 오늘도 “너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주의 음성을 좇아갑니다. 성 목요일 아침, 두 손 모아 비옵기는 피하고 싶은 고통의 길이 주님과 함께 걷는 소망의 길이 되고, 억지로 시작된 부르심의 길에서 가장 깊은 주님의 사랑을 만났던 시몬처럼 우리도 부활의 주님께로 나아가는 인생순례의 길 되게 하옵소서. 혹 오늘 하루 힘겨운 삶의 시절을 만나더라도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는 이들마다 다시 사는 부활의 은총과 신비로 가득한 날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십자가의 길 위의 기도>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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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십자가를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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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빌라도의 법정’
- 2025년 4월 16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빌라도의 법정’ 고난주간의 한 가운데서, 주님께서 서신 세상의 법정을 바라봅니다. 자신의 결백을 소리높이지 않으신 주님, 오히려 스스로 내어놓으며 묶임을 당하신 주님의 두 손을 바라봅니다. 진리를 주장하는 소리높인 허다한 말들보다 아무말 없이 결박당한 주님의 두 손을 통해 우리에게 진리가 무엇임을 알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진리는 결박을 당한 것 같으나 세상 죄를 결박하였고, 구속당한 것 같으나 당신의 자녀를 당신 품으로 구속합니다. 당신의 두 손을 내어놓으신 주님, 이 땅의 교회와 나라의 지도자들이 자기들만의 진리가 아니라 오직 주님의 진리를 따르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생명을 죽이는 율법의 조문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율법의 정신으로, 무력의 힘이 아니라, 결박된 사랑의 손으로, 움켜쥠이 아니라 내려놓음으로 어두운 이 시대 가운데서 주님의 백성들을 인도하게 하소서. 세상 법정의 한 가운데 당당하게 서신 주님, 오늘 우리에게도 주님께서 품으신 그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내 손에 쥔 알량한 자존심과 진리의 파편을 내려놓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우리가 신앙의 이름으로 생명을 억압하지 않게 하시고,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대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진리를 말로만 외치는 자들이 아니라, 오늘 하루 진리를 살아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빌라도 앞에선 주님의 기도’>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교회황영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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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빌라도의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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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 2025년 4월 15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은 대제사장의 뜰에서 예수님을 모른 척했던 베드로를 묵상했습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심지어 가족까지 등지며 주님을 따랐던 그였지만, 무죄한 자에게 폭력이 가해지고, 이유 없는 비난이 쏟아지는 순간, 그는 두려움에 휩싸여 주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자비의 주 하나님! 베드로의 모습에서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그보다 더 연약하고, 용기 없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이 부르심이 때로는 도전이 되기보다, 우리에게 무겁고 버거운 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만약 그날, 나도 그 뜰에 있었다면,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이 제 마음을 짓누릅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베드로의 눈물을 기억합니다. 수치와 절망 속에서도 참회하며 흘린 그 눈물을 주님께서 새롭게 하셨듯, 온전히 주님을 따르지 못하는 우리의 삶도 붙들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소서. 우리의 연약함이 낙심의 이유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그 빈자리 위에 성령께서 임하시어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약함을 강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오늘 하루도 십자가 사랑의 주님께 온전히 나의 삶을 맡깁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지거쾨더의 사순절 그림묵상 ‘베드로의 부인’>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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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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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 2025년 4월 14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3장 29절 사랑의 주 하나님! 고난주간의 첫 날, 죄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모진 수난의 길을 오롯이 감당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들도 십자가 구원의 은총 안에서 배우고 살아가는 한 날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기 위해 오르셨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기도할 동안에 깨어있으라” 말씀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자비의 주 하나님! 저는 늘 제가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처럼 잠을 자고 있던 우리들 대신, 주님께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저와 같은 죄인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을 깨닫습니다. 저는 늘 제가 주님을 사모하고 예배하는 줄 알았습니다. 정작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저보다 주님이 아버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신뢰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하는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제 안에 얼마나 이기적인 생각과 욕망이 꿈틀대고 있는지 허울뿐인 소명이고, 말뿐인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을 기꺼이 담당하셨습니다. 은혜의 주 하나님! “내가 기도하는 동안에”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주님께서 기도하심으로, 우리는 구원받은 주의 자녀 됨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기도하심으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켜주심을 믿고 확신하며 오늘도 주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따라가게 하옵소서.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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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겟세마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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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나이다"
- 2025년 4월 9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3장 29절 하나님, 성령님을 사모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매순간마다 육신의 생각을 따라 가지 않고,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작은 선택 하나, 사소한 행동 하나까지도 성령 하나님을 의식하고 반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영원의 생명을 입은자답게 오늘을 소중히 여기며 살게 하소서..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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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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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오늘도 성령에 매여 하나님과 벗되어 살아가게 하소서"
- 2025년 4월 7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오늘도 성령에 매여 하나님과 벗되어 살아가게 하소서"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로마서 8장 7절 하나님, 사순절 다섯째 주간을 살아갑니다. 주님의 걸음에 동행하는 한 주간 육신에 생각에 매여 살지 않게 하시고, 성령을 좇아 살아가게 하소서. 죄에 스며든 우리의 육신의 생각과 그릇된 욕망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하오니,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게 하시고 성령으로 우리 심령을 충만하게 채워주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며 주의 율법을 주야로 내 마음에 심어 주께서 걸으셨던 그 길을, 주님의 심정으로, 주와 함께 걸어가게 하소서.. 여러분의 하루가 하나님 앞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위 기도문은 나의 고백으로 계속 기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의 끝에 여운을 남겨둡니다. 매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아침 기도문'을 시작하여 '삶의 기도문'으로 완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살아가는 교회 황영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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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오늘도 성령에 매여 하나님과 벗되어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