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교Home >  국내선교
-
[안성일 태권도신학 칼럼] 태권도신학에 대한 이해 (1)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물론 목회자나 선교사들도 신학이란 단어를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리고 신학은 목회자나 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태권도선교에서 신학적이라는 의미는 전문적으로 신학을 연구하는 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가 태권도를 통해 선교를 하면서 자신의 모든 환경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에 대하여 성경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일이라고 폭 넓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태권도 선교사와 기독태권도인은 자신의 환경과 사역을 신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태권도정신체계에 관련된 부분들은 우선 태권도의 정신체계를 깊이 이해한 후에 성경적인 가치로 해석함과 더불어 실천이 통합된 신학적 사고를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태권도 기술전달에 집중된 선교가 아니라 복음적인 태권도선교를 실행하여 선교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선교지에서 수련자들에게는 태권도 선교사가 복음에 대한 유일한 자원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태권도 선교사는 수련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 훈련되고 태권도를 배우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와 복음적인 삶이 통합된 태권도선교를 재생산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자원이 되어 주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자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인도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통합적인 신학적 사고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양한 성경훈련과 신학교육, 그리고 영성훈련을 통하여 서서히 발전하며 그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는 폭이 점진적으로 확장됩니다. 마치 태권도 입문자가 기본동작과 발차기를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 기량을 쌓아가는 것과 유사합니다. 신학적 사고 훈련에 익숙한 선교사는 자신의 사역에 대한 이해가 깊고 성경적인 사역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교사, 즉 훈련이 미약하거나 잘못된 신학훈련을 받은 선교사는 자신의 사역에 대한 이해가 성경신학적으로 통합되지 않아 태권도와 선교가 이원화된 사역을 할 가능성이 크며 사역 기간이 길어질수록 태권도 선교사로서 정체성 혼란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건생활을 통하여 개인의 신앙이 서서히 성장하고 성숙해지듯 올바른 신학적 사고 또한 같은 원리로 성장하고 성숙합니다. 지금까지의 태권도선교는 외부/내부적인 비평이나 평가가 발표된 흔적이 없기 때문에 신학적 사고를 통해 평가와 진단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태권도 선교사는 신학적 사고와 성찰에 능숙해지도록 자신을 훈련해서 마치 겨루기 선수가 거듭된 훈련을 통해 상황에 따라 반사적으로 유효적절한 발차기를 할 수 있듯이 어떤 상황에서도 반사적으로 신학적 사고를 할 수 있을 만큼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
오현석 선교사 "태권도를 통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요 비전"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태권도사역부(TIA)에서 사역하고 있는 오현석 선교사는 2일 “태권도를 통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라며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태권도 공인 7단인 오 선교사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했으며, 88올림픽 꿈나무로 부산시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한 오 선교사는 부산, 김해 CCC 어린이 태권도 선교단과 수영로교회의 '다음 세대 태권도 선교단'에서 20여 년간 다음 세대들에게 영성훈련과 선교를 위해 태권도를 훈련시켜 40여 개국을 다니며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고 있다. 그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사역은 해외 태권도 선교사와 현지 제자들을 훈련시켜 파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이 온 3년 전부터는 경남 김해시에서 이주민·다문화 다음 세대들을 ▲전도 ▲육성 ▲파송하는 사역도 함께 감당하고 있다. 오현석 선교사는 "아직도 전통적인 선교 방법으로 선교사님들이 선교를 하기가 힘든 지역에서 태권도를 통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요 비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신생아 출생률이 0.7명이라는 통계가 발표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초긴장 상태가 된 것을 여러 방송매체와 언론을 통해서 접하고 있다"며 "교회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현재 한국교회에 다음 세대가 사라져서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무려 70%가 넘는다"고 전했다. 이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서는 우리의 신앙을 잘 전수해 영적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제일 큰 사명이요 과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한걸음 성장하는 용인대CCC 되게 하소서”
용인대학교 기독교 동아리 CCC(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가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학생들의 선교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담아 2023년도 2학기 사역보고와 함께 기도편지는 전했다. ◼︎CCC 전국여름수련회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JESUS COMMUNITAS’라는 주제로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2023 CCC 전국 대학생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7000여 명의 대학생과 700명의 간사가 참석했다. 용인대CCC는 “22년도에도 전국 대학생여름수련회를 오프라인으로 진행 했었지만, 실제로 모든 캠퍼스가 한곳에 모인 수련회는 코로나 이후로 처음이라 너무 뜻깊었다”며 “용인대는 이번 여름수련회에 17명의 순장과 순원들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같이 찬양하며 기도하고 또 순장으로서의 삶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모든 지체가 결단하지는 못했지만, 주님 앞에서 정말 고민하고 물어보는 이 시간이 귀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수련회 가운데 순장과 순원이 서로 깊이 교제하며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캠퍼스가, 이 공동체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수련회였다”고 덧붙였다. ◼︎용인대CCC 리더십 수련회 용인대CCC는 ‘성벽을 재건하라’라는 주제로 8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리더십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용인대CCC 대표로 섬기게 된 김태혁 순장과 부대표 황승리 순장, 회계와 총무를 겸임하게 된 최종남 순장이 참여해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용인대CCC는 “이번 리더쉽 수련회를 통해 느혜미아 말씀을 배웠고 순장 주도 사역이 무엇이고 이것들이 왜 필요한지 등 나누었다. 그 외에도 서로가 가지고 있는 성경과 특색, 일하는 방법 등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며 “마지막으로 헌신 예배 때 헌신하는 마음을 세우고 성찬식을 통해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리더쉽 수련회가 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개강 전 여호수아 기도회 용인대CCC 순장과 순원이 개강 전 모여 캠퍼스를 돌면서 여호수아 기도회를 했다. ◼︎2학기 캠퍼스 채플 용인대CCC 캠퍼스 채플(예배)이 23년도 2학기가 시작되면서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됐다. 또한 허전해진 디아스포라(CCC동아리실)가 씨맨(CCC동아리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꾸미면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하기도 했다. 아울러 예배 시 순장과 순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예배위원을 세워 순장은 기도를 순원은 말씀봉독으로 한주씩 돌아가며 예배를 드린다. 용인대CCC는 “캠퍼스 채플 때 감사하게도 인원이 늘어가면서 더 좋은 예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넓고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강의실 대여를 알아보고 추진 중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안타깝게 1학기 때 함께 했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는 순원들이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귀한 순원들이 들어오고 있고, 순장을 결단하는 과정 중에 있는 순원들도 많이 있다. 이 귀한 순원들이 끝까지 용인대CCC에 접붙이하게 되어 열매 맺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캠퍼스 2학기 DT 용인대CCC는 9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경기 용인시 소재의 한 교회에서 DT를 진행했다. DT는 1박 2일 혹은 2박 3일로 캠퍼스 지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다. 용인대CCC는 “이번 DT는 용인예술과학캠퍼스와 함께했다. 이웃 캠퍼스 간의 교류도 하면서 많은 인원들이 다 같이 먹고 즐기며 하나님 안에서 화합을 이루는 풍성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간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CCC의 역사와 ‘순’에 대한 이해를 다시 되짚어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씨맨들이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역을 이어가야 하는지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영적 지도자와 제자 입장이 되어 예수님의 마음을 느껴보는 세족식을 진행하며 진솔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새로운 대표단들의 첫 행사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부어주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자매 사랑방 소식 용인대CCC 황승리 순장은 “2학기에는 사랑방의 새로운 멤버 물리치료학과 23학번 순원이 생겼다”며 “2학기에서야 온전한 용인대 사랑방이 다시 세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학기엔 간사님과 대순장님이 함께하시면서 섬김에 대해 배웠던 시간이라면 이젠 받은 사랑을 전해줘야 하는 시간이었다. 23학번 순원은 제 딸 순원이기에 같이 사는데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그 순원이 적응을 잘해주었고, 거룩한 부담이 무색하게도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들만 생각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휴학을 했기에 더욱 챙겨줄 수 있었고 함께 Quiet Time(QT)도 하고 밥도 만들어 먹고 장도 보고 사소한 삶들을 통해서도 주님의 사랑을 느껴가는 시간이었다”면서 “다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사랑방의 유지가 힘든 상황이다. 이번 학기뿐 아니라 다음 학기에도 사랑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나사렛 순장들의 캠퍼스 방문 용인대 CCC는 “연락하시고, 직접 캠퍼스를 방문해 기도로 심어주시는 나사렛 순장님들의 발걸음을 남겨보려고 한다”며 “실제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순장은 5명이고, 그중 4명의 순장이 소순장이기 때문에 선배순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이 없다.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순장님들의 만남으로 채워주시고 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 거리에서 후배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순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마음과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모든 나사렛 순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학기에는 용인지구 홈커밍데이가 있다”며 “나사렛 순장님들을 초대한다. 귀한 발걸음으로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용인대CCC 기도제목 1. 순장들이 주님의 시선과 마음을 닮아 순원들에게 모범이 되며 아프고 힘든 지체를 서로 보듬어 주고 기쁨을 함께 누리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2. 사랑방에서 함께 할 2명의 인원이 더 필요합니다. 순원들이 들어오게 하셔서 사랑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소서. 3. 하자! 대표단이 서로 trust, respect, care 하며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한 팀이 되어 사역하게 하소서. 4. 연결된 순원들이 순장의 삶을 결단하게 하시고 10명의 소순장을 세워주소서. 5. 2학기에는 전도를 통해 새롭게 연결될 순원을 기대하게 하시고, 전도와 교육이 잘 이루어져서 한걸음 성장하는 용인대 되게 하소서.
-
“태권도는 한국적인 선교 도구“ 심창수 목사, ‘2030년까지 500명 태권도 선교사 파송’ 비전 품어
태권도를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TIA태권도선교단의 대표 심창수 목사는 “태권도는 가장 한국적인 선교의 도구이자 방법”이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인 PM(Professional missionary)500을 통해 영적 재생산 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목사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출전 이력이 있다. 그는 용인대 졸업 후 세계스포츠선교회(이사장 이광훈 목사·대표 임석순 목사)에서 활동하며 전도 공연 사역을 이어갔다. 그러다 제자양육 사역을 하는 선교단체인 CCC에서 훈련받은 심 목사는 태권도를 제자훈련 사역에 접목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박은주 CCC 간사와 함께 1994년 CCC 부설기관으로 선교단을 창설했다. 선교단은 태권도로 ▲전도 ▲훈련 ▲파송 ▲재생산 사역을 한다. 이를 위해 제자화 사역 프로그램인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 레벨 1과 2를 개발했다. 레벨 1은 전도훈련, 강해 설교(LTC), 태권도 훈련(TLTC), 팀빌딩으로 구성된다. 레벨 2는 레벨 1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는지 점검하고 태권도 지도법 등을 전수하는 지도자 과정이다. 심창수 목사는 “TIA 프로그램인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은 12주 과정, 15개 언어로 번역 되어져 40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라며 “같은 방향과 같은 방법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임을 일으킬 수 있는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를 육성하고 파송해 영적 재생산 할 수 있는 선교단의 주된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 2030년까지 500명 태권도 선교사 파송할 것 TIA태권도선교단의 비전인 PM(Professional missionary)500은 2030년까지 500명의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레벨2)를 해외로 파송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교단은 2024년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백석대학교에서 20기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개최한다. 2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해외 참자가 50명과 국내 참가자 20명으로 총 70명이 합숙 훈련을 통해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전략을 가지고 개최한다. 또한 선교단은 2017년부터 해외 선교사 제자들의 항공료 지원을 위한 ‘TIA 오병이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심창수 목사는 “2017년 태국 단기 선교 때 하나님께서 ‘오병이어 캠페인’에 대한 비전을 주셨다”며 “오병이어의 기적은 오늘도 동일하게 일어난다. ‘어떻게 항공료가 지원될까’라는 생각이 들어 예수님의 기적을 목격한 5000명과 같이 캠페인을 함께 할 수 있는 동역자를 모아 항공료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심 목사는 “한국 교회가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에 동참해 협업하고 있다”며 “한 교회가 한 명의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목표로 2024년 2월에 개최하는 이번 훈련은 선교 대회와 같이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 한국 교회와 함께 시작하는 훈련이 기대된다. 또 항공료 지원 모금이 원활하게 잘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하나님께서 내 안의 이론적인 틀과 체계를 바꿔 주셨다” 심창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내 안의 이론적인 틀과 체계를 바꿔 주셨다”고 말했다. 심 목사는 “용인대, 경희대, 한체대 등 소위 말하는 태권도 엘리트 출신은 태권도를 잘해 국가대표까지 됐는데 선교를 나가지 않았다”며 “전 2000년 전까지는 엘리트 출신들만 태권도 선교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선교 방법이다. 태권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한국적인 선교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태권도 선교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선교에 대한 비전과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 지망생에게 TIA태권도선교단의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 레벨 1과 2를 통해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교의 비전을 품고 있는 신학생에게 선교단이 가지고 있는 정보 제공과 태권도를 가르치고, 선교할 수 있도록 지원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태권도선교신문을 통해 접하는 선교사 지망생은 연락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교단 창단 후 지금까지 40개국에 150여 명의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를 파송했다.
-
황영찬 목사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어”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하나님이 역사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은 비전이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아이들에게 태권도 수련을 권면하고, 하나님 안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갈 수 있도록 독려할 것”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에 위치한 살아가는교회(장로회통합,서울강서노회) 황영찬 목사는 24일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하나님이 역사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다”며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황 목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 가실지 모르는 하나님이 역사하는 현장에 함께 있기 위해 제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선교를 하고자 한다”며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함께 믿음 생활을 하는 성도들에게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심어주는 것부터 시작하려 한다. 하나님께서 태권도인들을 통해 하고 계신 ‘태권도 선교’가 무엇이고,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지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아이들에게 태권도 수련을 권면하고, 하나님 안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갈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 목사는 “제게 맡겨주신 자리에서 국내외 기독 태권도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이 분명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자신들의 사명을 감당하실 수 있도록 ‘매일 하나님 앞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돕고자 한다”며 “기독 태권도 지도자들이 매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주님과 연합되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책이나 문서를 통해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성경적 관점과 선교 신학적 관점에서 태권도 선교를 이해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태권도신학연구소의 한 모퉁이에서 함께 힘을 싣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영찬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M.div 2011~2013). 그는 영은교회와 영락교회, 의선교회(2011~2020)에서 청‧장년들을 섬기며 살았으며, 일산의 한 교회에서 전임 목사로 살다 2020년 1월 태권도선교사로 준비하기 위해 강화도에 내려왔다. 그러나 코로나와 개인 건강 문제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 같은 상황 속, 황 목사는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새로운 부르심으로 2021년 5월부터 살아가는교회 목사로 살고 있다. ◼︎태권도는 2003년 대학 시절 교양수업을 통해 처음 접해 황영찬 목사는 태권도는 2003년 대학 시절 교양수업을 통해 처음 접했다. 이후 CCC태권도선교단(2004~2005년)에서 시범단으로 잠시 활동했다. 이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하여 신대원에 복학했고, 학문과 태권도를 함께 수련했다. 이에 대해 황 목사는 “태권도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좋은 도구가 될 것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라며 “태권도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사용될지 알지 못했으나, 2003년 이후 꾸준히 운동하면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뜻이 있음을 믿고, 하나님 앞에서 준비하는 마음으로 수련하여 태권도 4단(2013년), 국내 태권도지도자 3급(2017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사가 된 이후 전임 사역과 태권도를 병행하는 것에 여러 한계를 느끼던 차에 사역의 비중을 줄이고 태권도선교를 위해 준비하려던 중 ‘청지회’를 통해 태권도수련에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태권도선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2020년부터 선교회의 일원으로 할 수 있는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태권도를 도구 삼아 선교하시는 많은 분이 ‘복음에 대한 성경적이고 선교 신학적인 바른 이해’와 ‘진정성 있고, 효과적인 복음전도’에 힘을 보태기 위해 태권도신학연구소(소장:안성일 목사,2022년)의 일원으로 함께 동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목사는 주중에는 태권도 사범으로 사는 일상인이면서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길 위의 벗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는 목사(살아가는교회)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CCC태권도선교단에서 단원으로 생활하며 선교에 대해 처음 경험해 황영찬 목사는 “저는 내세울 만한 태권도의 이력이나 경력이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앞서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2003년 처음 태권도를 접하여 약 2년 정도 CCC태권도선교단에서 단원으로 생활하며 선교에 대해 첫 경험을 했고, 장교로 군 생활(2006~2009년)을 하며 연대태권도교관(당시3단)으로 보조역할을 감당했다”며 “이후 신대원에 다니면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4단(2013년)을 취득한 후 사역에 집중하다가 잠시 쉴 수 있던 해에 국내 태권도지도자 3급(2017년)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전임 목회 사역과 태권도를 병행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전임 사역을 파트사역으로 전환한 2019년에 ‘청지회’의 도움을 받아 청지회원으로 수련했다”며 “2021년에는 강화도에 있는 한 도장에서 약 2년 간 초등생과 중・고등학생들을 지도하는 사범으로 생활한 것이 전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태권도가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데 귀한 도구가 됨을 알기에 저의 자녀들(아들, 딸)도 태권도 수련에 정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귀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에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어” 황영찬 목사는 “우리는 태권도지도자나 선교사, 목사로 부름을 받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인으로 부름받았음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고, 예수께서 걸으셨던 그 길을, 예수와 함께 걷기로 다짐하고 그분의 손을 붙잡은 사람들이다. 또 한 손은 아직 예수를 알지 못하는 이들의 손을 붙잡아야 할 사람들이다”라며 “혹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영혼 구원을 위해 도구로 쓰여야 할 태권도만을 붙잡다가 주님의 손을 놓치거나, 우리가 잡아야 할 이들의 손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다시금 우리 내면의 중심을 잘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칫 도구가 목적이 되어서 부인해야 할 자기 자신이 드러나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어도 안 될 것이다”라며 “주님은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진 참된 그리스도인을 통해 그 무엇이든 도구 삼아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 가실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귀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양제일교회 청년부는 인천 강화도에서 수련회를 진행했다. 당시 살아가는교회에서 황영찬 목사가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한 청년은 “황영찬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고, 많은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그분(황영찬 목사)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목회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세워진 살아가는교회와 황영찬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
안성일 목사 “태권도신학 통해 정확한 복음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할 것”
#“사범님들을 통해 제자들이 변화 받고 그들을 통해 사범님들의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일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태권도 신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 #“태권도신학을 통해 기독교태권도인들이 제자들에게 복음을 정확하게 전하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할 것“ 태권도신학연구소장 안성일 목사는 1969년 12월 1일부터 태권도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됐다. 그는 태권도 유단자가 된 지 올해로 53년이 됐다. 수련 기간이나 역할에 있어 태권도는 안 목사 삶의 중추적 부분을 차지한다. 안성일 목사는 “큰 형님이 중앙대학교 정문 앞에 ‘무덕관흑석도장’을 개관하셨고, 그 영향으로 저희 형제들은 선택 없이 모두 태권도를 배워야 했다”며 “지금은 저희 4형제와 조카들 모두 태권도 사범이며 미국에서 각자 전문직에서 일하며 태권도장을 경영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81년에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무덕관흑석도장에서 태권도 사범생활을 했고, 미국에서 공부하는 시절에는 대학교 타운에 태권도장 (Ahn’s Academy of Taekwondo)을 개관하여 제자들을 양성했다”면서 “사업할 때도 도장을 경영했고, 목회자가 되어서는 교회 안에 있는 교실 벽을 허물어 도장을 만들고 교인들과 태권도 선교사 양성을 위해 태권도를 가르쳤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중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태권도 관장인 큰 형님이 중학생 유단자들을 중심으로 ‘무덕소년대’라는 보이스카우트를 조직했다”며 “그(무덕소년대) 보이스카우트는 태권도장으로는 처음이었다. 형님은 저희에게 태권도인들은 사회질서와 좋은 사회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을 가르치셨고 주말마다 새벽에 모여서 동네 청소와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제 마음에는 태권도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다. 그 인식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선교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25년이 넘도록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고민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앙인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태권도를 통해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마음에 품고 살았고, 여러 태권도 선교사의 사역과 단기선교를 통해 태권도 선교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면서 태권도가 일반선교를 위한 매개체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좀 더 복음적인 선교를 할 수 있는 길을 오랫동안 모색했다. 안 목사는 “어느 날 목회하면서 저의 지나온 모든 삶을 되돌아보면 그 안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반추해 보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다. 태권도인으로 거의 평생을 지내왔고, 태권도 도장 경영에 대한 경험도 적지 않고, 자원개발사업을 하면서 제3 세계의 문화에 대한 경험도 쌓았고, 신학을 공부했고, 목회를 하고 있고, 특별히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됐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주님은 이 모든 일들을 통해 나의 남은 삶을 어떻게 주님을 위해 살기를 원하실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때부터 저는 태권도를 통해 복음과 복음적인 삶을 통합하는 일에 관해 관심을 두고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 목사는 가장 먼저 한 일은 10여 년 전에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도장을 경영하는 사범들을 초청하여 태권도장을 선교적으로 경영하는 일에 대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 일이 발단돼 산호세에 본부가 있는 TAM Foundation (대표: 선우 진) 주최로 ‘태권도지도자 선교컨퍼런스’를 주최하게 됐고, 그 컨퍼런스를 통해 태권도선교신학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 그래서 2020년에 ‘총체적태권도선교’라는 책을 출판하게 됐다. 안 목사는 “태권도는 수련자들의 생각과 행동에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는 사실을 오랜 태권도 사범 생활을 통해 다양하게 경험해 왔다. 이런 변혁적 요소들을 신학적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많은 질문들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그 질문들에 대답하는 것이 태권도 신학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저는 앞으로 계속하여 그 질문들을 찾고 대답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태권도선교는 우리가 마음 편하게 반복해서 따라가야 하기보다는 성찰하고 평가하고 극복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무엇보다 현대 선교 자체가 선교학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다. 이 시대에 예수를 주로 믿고 섬기는 모든 기독태권도인이니 선교사, 사범, 지도자, 수련자들 모두가 포함된 기독태권도인으로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전 시대의 기독태권도인들을 통해 긍정적인 면뿐 아니라 부정적인 면에서 교훈을 받아야 하며 여전히 그들을 통해 역사하셨던 성령의 역사를 감지해 내는 영적 통찰력을 가지고 좀 더 나은 방식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사명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1월에 국기원에서는 태권도 교본을 출간하면서 태권도 정신 체계를 발표했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태권도 정신과 ‘인내 용기 예의 정의 봉사’라는 5대 덕목을 발표함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추구해야 하는 정신 체계를 명확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은 태권도 수련의 목적과 범위를 정의한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국기원은 세계화된 태권도에 대한 무거운 짐과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태권도 정신은 개인적이지 않다. 그것은 우리의 구원이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삶으로 부름을 받고 세상으로 보낸 받은 것과 같은 이치다. 안 목사의 연구 핵심은 태권도 정신과 덕목을 복음적으로 재해석하여 우리 기독태권도인들이 태권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사는 일을 신학적으로 정립하는 일이다. 안 목사는 “모든 사범님을 통해 제자들이 변화 받고 그들을 통해 사범님들의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일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태권도 신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며 “태권도 신학에 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태권도신학연구소로 연락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6월에 9단 심사에 합격했다. 1970년 10월에 유단자가 된 이후에 꾸준히 수련을 했으니, 승단은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는데 막상 승단하니 태권도선교뿐 아니라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에 대한 책임감이 더해지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 태권도신학을 통해 기독교태권도인들이 제자들에게 복음을 정확하게 전하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하려고 한다. 그것이 희미한 대한민국 태권도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이며 태권도에 빚진 자로 사는 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태권도인으로 살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영광 돌린다”고 밝혔다.
-
-
[안성일 태권도신학 칼럼] 태권도신학에 대한 이해 (1)
-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물론 목회자나 선교사들도 신학이란 단어를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리고 신학은 목회자나 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태권도선교에서 신학적이라는 의미는 전문적으로 신학을 연구하는 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가 태권도를 통해 선교를 하면서 자신의 모든 환경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에 대하여 성경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일이라고 폭 넓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태권도 선교사와 기독태권도인은 자신의 환경과 사역을 신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태권도정신체계에 관련된 부분들은 우선 태권도의 정신체계를 깊이 이해한 후에 성경적인 가치로 해석함과 더불어 실천이 통합된 신학적 사고를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태권도 기술전달에 집중된 선교가 아니라 복음적인 태권도선교를 실행하여 선교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선교지에서 수련자들에게는 태권도 선교사가 복음에 대한 유일한 자원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태권도 선교사는 수련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 훈련되고 태권도를 배우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와 복음적인 삶이 통합된 태권도선교를 재생산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자원이 되어 주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자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인도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통합적인 신학적 사고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양한 성경훈련과 신학교육, 그리고 영성훈련을 통하여 서서히 발전하며 그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는 폭이 점진적으로 확장됩니다. 마치 태권도 입문자가 기본동작과 발차기를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 기량을 쌓아가는 것과 유사합니다. 신학적 사고 훈련에 익숙한 선교사는 자신의 사역에 대한 이해가 깊고 성경적인 사역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교사, 즉 훈련이 미약하거나 잘못된 신학훈련을 받은 선교사는 자신의 사역에 대한 이해가 성경신학적으로 통합되지 않아 태권도와 선교가 이원화된 사역을 할 가능성이 크며 사역 기간이 길어질수록 태권도 선교사로서 정체성 혼란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건생활을 통하여 개인의 신앙이 서서히 성장하고 성숙해지듯 올바른 신학적 사고 또한 같은 원리로 성장하고 성숙합니다. 지금까지의 태권도선교는 외부/내부적인 비평이나 평가가 발표된 흔적이 없기 때문에 신학적 사고를 통해 평가와 진단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태권도 선교사는 신학적 사고와 성찰에 능숙해지도록 자신을 훈련해서 마치 겨루기 선수가 거듭된 훈련을 통해 상황에 따라 반사적으로 유효적절한 발차기를 할 수 있듯이 어떤 상황에서도 반사적으로 신학적 사고를 할 수 있을 만큼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
- 국내선교
-
[안성일 태권도신학 칼럼] 태권도신학에 대한 이해 (1)
-
-
오현석 선교사 "태권도를 통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요 비전"
-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태권도사역부(TIA)에서 사역하고 있는 오현석 선교사는 2일 “태권도를 통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라며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태권도 공인 7단인 오 선교사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했으며, 88올림픽 꿈나무로 부산시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한 오 선교사는 부산, 김해 CCC 어린이 태권도 선교단과 수영로교회의 '다음 세대 태권도 선교단'에서 20여 년간 다음 세대들에게 영성훈련과 선교를 위해 태권도를 훈련시켜 40여 개국을 다니며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고 있다. 그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사역은 해외 태권도 선교사와 현지 제자들을 훈련시켜 파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이 온 3년 전부터는 경남 김해시에서 이주민·다문화 다음 세대들을 ▲전도 ▲육성 ▲파송하는 사역도 함께 감당하고 있다. 오현석 선교사는 "아직도 전통적인 선교 방법으로 선교사님들이 선교를 하기가 힘든 지역에서 태권도를 통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요 비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신생아 출생률이 0.7명이라는 통계가 발표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초긴장 상태가 된 것을 여러 방송매체와 언론을 통해서 접하고 있다"며 "교회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현재 한국교회에 다음 세대가 사라져서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무려 70%가 넘는다"고 전했다. 이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서는 우리의 신앙을 잘 전수해 영적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제일 큰 사명이요 과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 태권도선교
-
오현석 선교사 "태권도를 통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요 비전"
-
-
“한걸음 성장하는 용인대CCC 되게 하소서”
- 용인대학교 기독교 동아리 CCC(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가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학생들의 선교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담아 2023년도 2학기 사역보고와 함께 기도편지는 전했다. ◼︎CCC 전국여름수련회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JESUS COMMUNITAS’라는 주제로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2023 CCC 전국 대학생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7000여 명의 대학생과 700명의 간사가 참석했다. 용인대CCC는 “22년도에도 전국 대학생여름수련회를 오프라인으로 진행 했었지만, 실제로 모든 캠퍼스가 한곳에 모인 수련회는 코로나 이후로 처음이라 너무 뜻깊었다”며 “용인대는 이번 여름수련회에 17명의 순장과 순원들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같이 찬양하며 기도하고 또 순장으로서의 삶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모든 지체가 결단하지는 못했지만, 주님 앞에서 정말 고민하고 물어보는 이 시간이 귀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수련회 가운데 순장과 순원이 서로 깊이 교제하며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캠퍼스가, 이 공동체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수련회였다”고 덧붙였다. ◼︎용인대CCC 리더십 수련회 용인대CCC는 ‘성벽을 재건하라’라는 주제로 8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리더십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용인대CCC 대표로 섬기게 된 김태혁 순장과 부대표 황승리 순장, 회계와 총무를 겸임하게 된 최종남 순장이 참여해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용인대CCC는 “이번 리더쉽 수련회를 통해 느혜미아 말씀을 배웠고 순장 주도 사역이 무엇이고 이것들이 왜 필요한지 등 나누었다. 그 외에도 서로가 가지고 있는 성경과 특색, 일하는 방법 등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며 “마지막으로 헌신 예배 때 헌신하는 마음을 세우고 성찬식을 통해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리더쉽 수련회가 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개강 전 여호수아 기도회 용인대CCC 순장과 순원이 개강 전 모여 캠퍼스를 돌면서 여호수아 기도회를 했다. ◼︎2학기 캠퍼스 채플 용인대CCC 캠퍼스 채플(예배)이 23년도 2학기가 시작되면서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됐다. 또한 허전해진 디아스포라(CCC동아리실)가 씨맨(CCC동아리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꾸미면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하기도 했다. 아울러 예배 시 순장과 순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예배위원을 세워 순장은 기도를 순원은 말씀봉독으로 한주씩 돌아가며 예배를 드린다. 용인대CCC는 “캠퍼스 채플 때 감사하게도 인원이 늘어가면서 더 좋은 예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넓고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강의실 대여를 알아보고 추진 중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안타깝게 1학기 때 함께 했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는 순원들이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귀한 순원들이 들어오고 있고, 순장을 결단하는 과정 중에 있는 순원들도 많이 있다. 이 귀한 순원들이 끝까지 용인대CCC에 접붙이하게 되어 열매 맺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캠퍼스 2학기 DT 용인대CCC는 9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경기 용인시 소재의 한 교회에서 DT를 진행했다. DT는 1박 2일 혹은 2박 3일로 캠퍼스 지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다. 용인대CCC는 “이번 DT는 용인예술과학캠퍼스와 함께했다. 이웃 캠퍼스 간의 교류도 하면서 많은 인원들이 다 같이 먹고 즐기며 하나님 안에서 화합을 이루는 풍성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간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CCC의 역사와 ‘순’에 대한 이해를 다시 되짚어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씨맨들이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역을 이어가야 하는지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영적 지도자와 제자 입장이 되어 예수님의 마음을 느껴보는 세족식을 진행하며 진솔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새로운 대표단들의 첫 행사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부어주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자매 사랑방 소식 용인대CCC 황승리 순장은 “2학기에는 사랑방의 새로운 멤버 물리치료학과 23학번 순원이 생겼다”며 “2학기에서야 온전한 용인대 사랑방이 다시 세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학기엔 간사님과 대순장님이 함께하시면서 섬김에 대해 배웠던 시간이라면 이젠 받은 사랑을 전해줘야 하는 시간이었다. 23학번 순원은 제 딸 순원이기에 같이 사는데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그 순원이 적응을 잘해주었고, 거룩한 부담이 무색하게도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들만 생각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휴학을 했기에 더욱 챙겨줄 수 있었고 함께 Quiet Time(QT)도 하고 밥도 만들어 먹고 장도 보고 사소한 삶들을 통해서도 주님의 사랑을 느껴가는 시간이었다”면서 “다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사랑방의 유지가 힘든 상황이다. 이번 학기뿐 아니라 다음 학기에도 사랑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나사렛 순장들의 캠퍼스 방문 용인대 CCC는 “연락하시고, 직접 캠퍼스를 방문해 기도로 심어주시는 나사렛 순장님들의 발걸음을 남겨보려고 한다”며 “실제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순장은 5명이고, 그중 4명의 순장이 소순장이기 때문에 선배순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이 없다.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순장님들의 만남으로 채워주시고 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 거리에서 후배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순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마음과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모든 나사렛 순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학기에는 용인지구 홈커밍데이가 있다”며 “나사렛 순장님들을 초대한다. 귀한 발걸음으로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용인대CCC 기도제목 1. 순장들이 주님의 시선과 마음을 닮아 순원들에게 모범이 되며 아프고 힘든 지체를 서로 보듬어 주고 기쁨을 함께 누리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2. 사랑방에서 함께 할 2명의 인원이 더 필요합니다. 순원들이 들어오게 하셔서 사랑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소서. 3. 하자! 대표단이 서로 trust, respect, care 하며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한 팀이 되어 사역하게 하소서. 4. 연결된 순원들이 순장의 삶을 결단하게 하시고 10명의 소순장을 세워주소서. 5. 2학기에는 전도를 통해 새롭게 연결될 순원을 기대하게 하시고, 전도와 교육이 잘 이루어져서 한걸음 성장하는 용인대 되게 하소서.
-
- 종교
-
“한걸음 성장하는 용인대CCC 되게 하소서”
-
-
“태권도는 한국적인 선교 도구“ 심창수 목사, ‘2030년까지 500명 태권도 선교사 파송’ 비전 품어
- 태권도를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TIA태권도선교단의 대표 심창수 목사는 “태권도는 가장 한국적인 선교의 도구이자 방법”이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인 PM(Professional missionary)500을 통해 영적 재생산 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목사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출전 이력이 있다. 그는 용인대 졸업 후 세계스포츠선교회(이사장 이광훈 목사·대표 임석순 목사)에서 활동하며 전도 공연 사역을 이어갔다. 그러다 제자양육 사역을 하는 선교단체인 CCC에서 훈련받은 심 목사는 태권도를 제자훈련 사역에 접목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박은주 CCC 간사와 함께 1994년 CCC 부설기관으로 선교단을 창설했다. 선교단은 태권도로 ▲전도 ▲훈련 ▲파송 ▲재생산 사역을 한다. 이를 위해 제자화 사역 프로그램인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 레벨 1과 2를 개발했다. 레벨 1은 전도훈련, 강해 설교(LTC), 태권도 훈련(TLTC), 팀빌딩으로 구성된다. 레벨 2는 레벨 1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는지 점검하고 태권도 지도법 등을 전수하는 지도자 과정이다. 심창수 목사는 “TIA 프로그램인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은 12주 과정, 15개 언어로 번역 되어져 40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라며 “같은 방향과 같은 방법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임을 일으킬 수 있는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를 육성하고 파송해 영적 재생산 할 수 있는 선교단의 주된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 2030년까지 500명 태권도 선교사 파송할 것 TIA태권도선교단의 비전인 PM(Professional missionary)500은 2030년까지 500명의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레벨2)를 해외로 파송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교단은 2024년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백석대학교에서 20기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개최한다. 2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해외 참자가 50명과 국내 참가자 20명으로 총 70명이 합숙 훈련을 통해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전략을 가지고 개최한다. 또한 선교단은 2017년부터 해외 선교사 제자들의 항공료 지원을 위한 ‘TIA 오병이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심창수 목사는 “2017년 태국 단기 선교 때 하나님께서 ‘오병이어 캠페인’에 대한 비전을 주셨다”며 “오병이어의 기적은 오늘도 동일하게 일어난다. ‘어떻게 항공료가 지원될까’라는 생각이 들어 예수님의 기적을 목격한 5000명과 같이 캠페인을 함께 할 수 있는 동역자를 모아 항공료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심 목사는 “한국 교회가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에 동참해 협업하고 있다”며 “한 교회가 한 명의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목표로 2024년 2월에 개최하는 이번 훈련은 선교 대회와 같이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 한국 교회와 함께 시작하는 훈련이 기대된다. 또 항공료 지원 모금이 원활하게 잘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하나님께서 내 안의 이론적인 틀과 체계를 바꿔 주셨다” 심창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내 안의 이론적인 틀과 체계를 바꿔 주셨다”고 말했다. 심 목사는 “용인대, 경희대, 한체대 등 소위 말하는 태권도 엘리트 출신은 태권도를 잘해 국가대표까지 됐는데 선교를 나가지 않았다”며 “전 2000년 전까지는 엘리트 출신들만 태권도 선교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선교 방법이다. 태권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한국적인 선교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태권도 선교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선교에 대한 비전과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 지망생에게 TIA태권도선교단의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 레벨 1과 2를 통해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교의 비전을 품고 있는 신학생에게 선교단이 가지고 있는 정보 제공과 태권도를 가르치고, 선교할 수 있도록 지원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태권도선교신문을 통해 접하는 선교사 지망생은 연락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교단 창단 후 지금까지 40개국에 150여 명의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를 파송했다.
-
- 태권도선교
-
“태권도는 한국적인 선교 도구“ 심창수 목사, ‘2030년까지 500명 태권도 선교사 파송’ 비전 품어
-
-
황영찬 목사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어”
-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하나님이 역사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은 비전이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아이들에게 태권도 수련을 권면하고, 하나님 안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갈 수 있도록 독려할 것”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에 위치한 살아가는교회(장로회통합,서울강서노회) 황영찬 목사는 24일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하나님이 역사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다”며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황 목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 가실지 모르는 하나님이 역사하는 현장에 함께 있기 위해 제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선교를 하고자 한다”며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함께 믿음 생활을 하는 성도들에게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심어주는 것부터 시작하려 한다. 하나님께서 태권도인들을 통해 하고 계신 ‘태권도 선교’가 무엇이고,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지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아이들에게 태권도 수련을 권면하고, 하나님 안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갈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 목사는 “제게 맡겨주신 자리에서 국내외 기독 태권도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이 분명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자신들의 사명을 감당하실 수 있도록 ‘매일 하나님 앞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돕고자 한다”며 “기독 태권도 지도자들이 매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주님과 연합되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책이나 문서를 통해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성경적 관점과 선교 신학적 관점에서 태권도 선교를 이해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태권도신학연구소의 한 모퉁이에서 함께 힘을 싣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영찬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M.div 2011~2013). 그는 영은교회와 영락교회, 의선교회(2011~2020)에서 청‧장년들을 섬기며 살았으며, 일산의 한 교회에서 전임 목사로 살다 2020년 1월 태권도선교사로 준비하기 위해 강화도에 내려왔다. 그러나 코로나와 개인 건강 문제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 같은 상황 속, 황 목사는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새로운 부르심으로 2021년 5월부터 살아가는교회 목사로 살고 있다. ◼︎태권도는 2003년 대학 시절 교양수업을 통해 처음 접해 황영찬 목사는 태권도는 2003년 대학 시절 교양수업을 통해 처음 접했다. 이후 CCC태권도선교단(2004~2005년)에서 시범단으로 잠시 활동했다. 이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하여 신대원에 복학했고, 학문과 태권도를 함께 수련했다. 이에 대해 황 목사는 “태권도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좋은 도구가 될 것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라며 “태권도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사용될지 알지 못했으나, 2003년 이후 꾸준히 운동하면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뜻이 있음을 믿고, 하나님 앞에서 준비하는 마음으로 수련하여 태권도 4단(2013년), 국내 태권도지도자 3급(2017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사가 된 이후 전임 사역과 태권도를 병행하는 것에 여러 한계를 느끼던 차에 사역의 비중을 줄이고 태권도선교를 위해 준비하려던 중 ‘청지회’를 통해 태권도수련에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태권도선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2020년부터 선교회의 일원으로 할 수 있는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태권도를 도구 삼아 선교하시는 많은 분이 ‘복음에 대한 성경적이고 선교 신학적인 바른 이해’와 ‘진정성 있고, 효과적인 복음전도’에 힘을 보태기 위해 태권도신학연구소(소장:안성일 목사,2022년)의 일원으로 함께 동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목사는 주중에는 태권도 사범으로 사는 일상인이면서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길 위의 벗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는 목사(살아가는교회)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CCC태권도선교단에서 단원으로 생활하며 선교에 대해 처음 경험해 황영찬 목사는 “저는 내세울 만한 태권도의 이력이나 경력이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앞서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2003년 처음 태권도를 접하여 약 2년 정도 CCC태권도선교단에서 단원으로 생활하며 선교에 대해 첫 경험을 했고, 장교로 군 생활(2006~2009년)을 하며 연대태권도교관(당시3단)으로 보조역할을 감당했다”며 “이후 신대원에 다니면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4단(2013년)을 취득한 후 사역에 집중하다가 잠시 쉴 수 있던 해에 국내 태권도지도자 3급(2017년)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전임 목회 사역과 태권도를 병행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전임 사역을 파트사역으로 전환한 2019년에 ‘청지회’의 도움을 받아 청지회원으로 수련했다”며 “2021년에는 강화도에 있는 한 도장에서 약 2년 간 초등생과 중・고등학생들을 지도하는 사범으로 생활한 것이 전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태권도가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데 귀한 도구가 됨을 알기에 저의 자녀들(아들, 딸)도 태권도 수련에 정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귀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에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어” 황영찬 목사는 “우리는 태권도지도자나 선교사, 목사로 부름을 받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인으로 부름받았음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고, 예수께서 걸으셨던 그 길을, 예수와 함께 걷기로 다짐하고 그분의 손을 붙잡은 사람들이다. 또 한 손은 아직 예수를 알지 못하는 이들의 손을 붙잡아야 할 사람들이다”라며 “혹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영혼 구원을 위해 도구로 쓰여야 할 태권도만을 붙잡다가 주님의 손을 놓치거나, 우리가 잡아야 할 이들의 손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다시금 우리 내면의 중심을 잘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칫 도구가 목적이 되어서 부인해야 할 자기 자신이 드러나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어도 안 될 것이다”라며 “주님은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진 참된 그리스도인을 통해 그 무엇이든 도구 삼아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 가실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귀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양제일교회 청년부는 인천 강화도에서 수련회를 진행했다. 당시 살아가는교회에서 황영찬 목사가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한 청년은 “황영찬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고, 많은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그분(황영찬 목사)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목회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세워진 살아가는교회와 황영찬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
- 종교
-
황영찬 목사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어”
-
-
안성일 목사 “태권도신학 통해 정확한 복음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할 것”
- #“사범님들을 통해 제자들이 변화 받고 그들을 통해 사범님들의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일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태권도 신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 #“태권도신학을 통해 기독교태권도인들이 제자들에게 복음을 정확하게 전하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할 것“ 태권도신학연구소장 안성일 목사는 1969년 12월 1일부터 태권도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됐다. 그는 태권도 유단자가 된 지 올해로 53년이 됐다. 수련 기간이나 역할에 있어 태권도는 안 목사 삶의 중추적 부분을 차지한다. 안성일 목사는 “큰 형님이 중앙대학교 정문 앞에 ‘무덕관흑석도장’을 개관하셨고, 그 영향으로 저희 형제들은 선택 없이 모두 태권도를 배워야 했다”며 “지금은 저희 4형제와 조카들 모두 태권도 사범이며 미국에서 각자 전문직에서 일하며 태권도장을 경영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81년에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무덕관흑석도장에서 태권도 사범생활을 했고, 미국에서 공부하는 시절에는 대학교 타운에 태권도장 (Ahn’s Academy of Taekwondo)을 개관하여 제자들을 양성했다”면서 “사업할 때도 도장을 경영했고, 목회자가 되어서는 교회 안에 있는 교실 벽을 허물어 도장을 만들고 교인들과 태권도 선교사 양성을 위해 태권도를 가르쳤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중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태권도 관장인 큰 형님이 중학생 유단자들을 중심으로 ‘무덕소년대’라는 보이스카우트를 조직했다”며 “그(무덕소년대) 보이스카우트는 태권도장으로는 처음이었다. 형님은 저희에게 태권도인들은 사회질서와 좋은 사회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을 가르치셨고 주말마다 새벽에 모여서 동네 청소와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제 마음에는 태권도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다. 그 인식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선교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25년이 넘도록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고민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앙인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태권도를 통해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마음에 품고 살았고, 여러 태권도 선교사의 사역과 단기선교를 통해 태권도 선교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면서 태권도가 일반선교를 위한 매개체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좀 더 복음적인 선교를 할 수 있는 길을 오랫동안 모색했다. 안 목사는 “어느 날 목회하면서 저의 지나온 모든 삶을 되돌아보면 그 안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반추해 보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다. 태권도인으로 거의 평생을 지내왔고, 태권도 도장 경영에 대한 경험도 적지 않고, 자원개발사업을 하면서 제3 세계의 문화에 대한 경험도 쌓았고, 신학을 공부했고, 목회를 하고 있고, 특별히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됐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주님은 이 모든 일들을 통해 나의 남은 삶을 어떻게 주님을 위해 살기를 원하실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때부터 저는 태권도를 통해 복음과 복음적인 삶을 통합하는 일에 관해 관심을 두고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 목사는 가장 먼저 한 일은 10여 년 전에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도장을 경영하는 사범들을 초청하여 태권도장을 선교적으로 경영하는 일에 대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 일이 발단돼 산호세에 본부가 있는 TAM Foundation (대표: 선우 진) 주최로 ‘태권도지도자 선교컨퍼런스’를 주최하게 됐고, 그 컨퍼런스를 통해 태권도선교신학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 그래서 2020년에 ‘총체적태권도선교’라는 책을 출판하게 됐다. 안 목사는 “태권도는 수련자들의 생각과 행동에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는 사실을 오랜 태권도 사범 생활을 통해 다양하게 경험해 왔다. 이런 변혁적 요소들을 신학적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많은 질문들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그 질문들에 대답하는 것이 태권도 신학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저는 앞으로 계속하여 그 질문들을 찾고 대답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태권도선교는 우리가 마음 편하게 반복해서 따라가야 하기보다는 성찰하고 평가하고 극복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무엇보다 현대 선교 자체가 선교학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다. 이 시대에 예수를 주로 믿고 섬기는 모든 기독태권도인이니 선교사, 사범, 지도자, 수련자들 모두가 포함된 기독태권도인으로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전 시대의 기독태권도인들을 통해 긍정적인 면뿐 아니라 부정적인 면에서 교훈을 받아야 하며 여전히 그들을 통해 역사하셨던 성령의 역사를 감지해 내는 영적 통찰력을 가지고 좀 더 나은 방식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사명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1월에 국기원에서는 태권도 교본을 출간하면서 태권도 정신 체계를 발표했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태권도 정신과 ‘인내 용기 예의 정의 봉사’라는 5대 덕목을 발표함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추구해야 하는 정신 체계를 명확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은 태권도 수련의 목적과 범위를 정의한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국기원은 세계화된 태권도에 대한 무거운 짐과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태권도 정신은 개인적이지 않다. 그것은 우리의 구원이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삶으로 부름을 받고 세상으로 보낸 받은 것과 같은 이치다. 안 목사의 연구 핵심은 태권도 정신과 덕목을 복음적으로 재해석하여 우리 기독태권도인들이 태권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사는 일을 신학적으로 정립하는 일이다. 안 목사는 “모든 사범님을 통해 제자들이 변화 받고 그들을 통해 사범님들의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일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태권도 신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며 “태권도 신학에 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태권도신학연구소로 연락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6월에 9단 심사에 합격했다. 1970년 10월에 유단자가 된 이후에 꾸준히 수련을 했으니, 승단은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는데 막상 승단하니 태권도선교뿐 아니라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에 대한 책임감이 더해지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 태권도신학을 통해 기독교태권도인들이 제자들에게 복음을 정확하게 전하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하려고 한다. 그것이 희미한 대한민국 태권도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이며 태권도에 빚진 자로 사는 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태권도인으로 살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영광 돌린다”고 밝혔다.
-
- 종교
-
안성일 목사 “태권도신학 통해 정확한 복음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할 것”
실시간 국내선교 기사
-
-
[안성일 태권도신학 칼럼] 태권도신학에 대한 이해 (1)
- 일반적으로 성도들은 물론 목회자나 선교사들도 신학이란 단어를 부담스러워합니다. 그리고 신학은 목회자나 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태권도선교에서 신학적이라는 의미는 전문적으로 신학을 연구하는 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가 태권도를 통해 선교를 하면서 자신의 모든 환경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에 대하여 성경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일이라고 폭 넓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태권도 선교사와 기독태권도인은 자신의 환경과 사역을 신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특히 태권도정신체계에 관련된 부분들은 우선 태권도의 정신체계를 깊이 이해한 후에 성경적인 가치로 해석함과 더불어 실천이 통합된 신학적 사고를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태권도 기술전달에 집중된 선교가 아니라 복음적인 태권도선교를 실행하여 선교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선교지에서 수련자들에게는 태권도 선교사가 복음에 대한 유일한 자원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태권도 선교사는 수련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 훈련되고 태권도를 배우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태권도와 복음적인 삶이 통합된 태권도선교를 재생산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자원이 되어 주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자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인도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통합적인 신학적 사고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양한 성경훈련과 신학교육, 그리고 영성훈련을 통하여 서서히 발전하며 그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가는 폭이 점진적으로 확장됩니다. 마치 태권도 입문자가 기본동작과 발차기를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 기량을 쌓아가는 것과 유사합니다. 신학적 사고 훈련에 익숙한 선교사는 자신의 사역에 대한 이해가 깊고 성경적인 사역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선교사, 즉 훈련이 미약하거나 잘못된 신학훈련을 받은 선교사는 자신의 사역에 대한 이해가 성경신학적으로 통합되지 않아 태권도와 선교가 이원화된 사역을 할 가능성이 크며 사역 기간이 길어질수록 태권도 선교사로서 정체성 혼란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건생활을 통하여 개인의 신앙이 서서히 성장하고 성숙해지듯 올바른 신학적 사고 또한 같은 원리로 성장하고 성숙합니다. 지금까지의 태권도선교는 외부/내부적인 비평이나 평가가 발표된 흔적이 없기 때문에 신학적 사고를 통해 평가와 진단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태권도 선교사는 신학적 사고와 성찰에 능숙해지도록 자신을 훈련해서 마치 겨루기 선수가 거듭된 훈련을 통해 상황에 따라 반사적으로 유효적절한 발차기를 할 수 있듯이 어떤 상황에서도 반사적으로 신학적 사고를 할 수 있을 만큼 자신을 훈련시켜야 합니다.
-
- 국내선교
-
[안성일 태권도신학 칼럼] 태권도신학에 대한 이해 (1)
-
-
오현석 선교사 "태권도를 통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요 비전"
-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태권도사역부(TIA)에서 사역하고 있는 오현석 선교사는 2일 “태권도를 통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라며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태권도 공인 7단인 오 선교사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했으며, 88올림픽 꿈나무로 부산시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한 오 선교사는 부산, 김해 CCC 어린이 태권도 선교단과 수영로교회의 '다음 세대 태권도 선교단'에서 20여 년간 다음 세대들에게 영성훈련과 선교를 위해 태권도를 훈련시켜 40여 개국을 다니며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고 있다. 그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사역은 해외 태권도 선교사와 현지 제자들을 훈련시켜 파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이 온 3년 전부터는 경남 김해시에서 이주민·다문화 다음 세대들을 ▲전도 ▲육성 ▲파송하는 사역도 함께 감당하고 있다. 오현석 선교사는 "아직도 전통적인 선교 방법으로 선교사님들이 선교를 하기가 힘든 지역에서 태권도를 통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요 비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신생아 출생률이 0.7명이라는 통계가 발표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초긴장 상태가 된 것을 여러 방송매체와 언론을 통해서 접하고 있다"며 "교회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현재 한국교회에 다음 세대가 사라져서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무려 70%가 넘는다"고 전했다. 이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서는 우리의 신앙을 잘 전수해 영적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제일 큰 사명이요 과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 태권도선교
-
오현석 선교사 "태권도를 통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 꿈이요 비전"
-
-
“한걸음 성장하는 용인대CCC 되게 하소서”
- 용인대학교 기독교 동아리 CCC(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가 캠퍼스 곳곳을 누비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학생들의 선교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담아 2023년도 2학기 사역보고와 함께 기도편지는 전했다. ◼︎CCC 전국여름수련회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JESUS COMMUNITAS’라는 주제로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2023 CCC 전국 대학생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7000여 명의 대학생과 700명의 간사가 참석했다. 용인대CCC는 “22년도에도 전국 대학생여름수련회를 오프라인으로 진행 했었지만, 실제로 모든 캠퍼스가 한곳에 모인 수련회는 코로나 이후로 처음이라 너무 뜻깊었다”며 “용인대는 이번 여름수련회에 17명의 순장과 순원들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같이 찬양하며 기도하고 또 순장으로서의 삶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모든 지체가 결단하지는 못했지만, 주님 앞에서 정말 고민하고 물어보는 이 시간이 귀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수련회 가운데 순장과 순원이 서로 깊이 교제하며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캠퍼스가, 이 공동체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수련회였다”고 덧붙였다. ◼︎용인대CCC 리더십 수련회 용인대CCC는 ‘성벽을 재건하라’라는 주제로 8월 21일부터 8월 23일까지 리더십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용인대CCC 대표로 섬기게 된 김태혁 순장과 부대표 황승리 순장, 회계와 총무를 겸임하게 된 최종남 순장이 참여해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용인대CCC는 “이번 리더쉽 수련회를 통해 느혜미아 말씀을 배웠고 순장 주도 사역이 무엇이고 이것들이 왜 필요한지 등 나누었다. 그 외에도 서로가 가지고 있는 성경과 특색, 일하는 방법 등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며 “마지막으로 헌신 예배 때 헌신하는 마음을 세우고 성찬식을 통해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리더쉽 수련회가 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개강 전 여호수아 기도회 용인대CCC 순장과 순원이 개강 전 모여 캠퍼스를 돌면서 여호수아 기도회를 했다. ◼︎2학기 캠퍼스 채플 용인대CCC 캠퍼스 채플(예배)이 23년도 2학기가 시작되면서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변경됐다. 또한 허전해진 디아스포라(CCC동아리실)가 씨맨(CCC동아리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꾸미면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하기도 했다. 아울러 예배 시 순장과 순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예배위원을 세워 순장은 기도를 순원은 말씀봉독으로 한주씩 돌아가며 예배를 드린다. 용인대CCC는 “캠퍼스 채플 때 감사하게도 인원이 늘어가면서 더 좋은 예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넓고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강의실 대여를 알아보고 추진 중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안타깝게 1학기 때 함께 했지만, 지금은 보이지 않는 순원들이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귀한 순원들이 들어오고 있고, 순장을 결단하는 과정 중에 있는 순원들도 많이 있다. 이 귀한 순원들이 끝까지 용인대CCC에 접붙이하게 되어 열매 맺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캠퍼스 2학기 DT 용인대CCC는 9월 22일부터 9월 23일까지 경기 용인시 소재의 한 교회에서 DT를 진행했다. DT는 1박 2일 혹은 2박 3일로 캠퍼스 지체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과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다. 용인대CCC는 “이번 DT는 용인예술과학캠퍼스와 함께했다. 이웃 캠퍼스 간의 교류도 하면서 많은 인원들이 다 같이 먹고 즐기며 하나님 안에서 화합을 이루는 풍성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 “간사님들의 강의를 통해 CCC의 역사와 ‘순’에 대한 이해를 다시 되짚어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 씨맨들이 지금 이 자리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역을 이어가야 하는지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영적 지도자와 제자 입장이 되어 예수님의 마음을 느껴보는 세족식을 진행하며 진솔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새로운 대표단들의 첫 행사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를 부어주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자매 사랑방 소식 용인대CCC 황승리 순장은 “2학기에는 사랑방의 새로운 멤버 물리치료학과 23학번 순원이 생겼다”며 “2학기에서야 온전한 용인대 사랑방이 다시 세워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학기엔 간사님과 대순장님이 함께하시면서 섬김에 대해 배웠던 시간이라면 이젠 받은 사랑을 전해줘야 하는 시간이었다. 23학번 순원은 제 딸 순원이기에 같이 사는데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그 순원이 적응을 잘해주었고, 거룩한 부담이 무색하게도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들만 생각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휴학을 했기에 더욱 챙겨줄 수 있었고 함께 Quiet Time(QT)도 하고 밥도 만들어 먹고 장도 보고 사소한 삶들을 통해서도 주님의 사랑을 느껴가는 시간이었다”면서 “다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사랑방의 유지가 힘든 상황이다. 이번 학기뿐 아니라 다음 학기에도 사랑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나사렛 순장들의 캠퍼스 방문 용인대 CCC는 “연락하시고, 직접 캠퍼스를 방문해 기도로 심어주시는 나사렛 순장님들의 발걸음을 남겨보려고 한다”며 “실제로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순장은 5명이고, 그중 4명의 순장이 소순장이기 때문에 선배순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많이 없다.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나사렛 순장님들의 만남으로 채워주시고 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먼 거리에서 후배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순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마음과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모든 나사렛 순장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학기에는 용인지구 홈커밍데이가 있다”며 “나사렛 순장님들을 초대한다. 귀한 발걸음으로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용인대CCC 기도제목 1. 순장들이 주님의 시선과 마음을 닮아 순원들에게 모범이 되며 아프고 힘든 지체를 서로 보듬어 주고 기쁨을 함께 누리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2. 사랑방에서 함께 할 2명의 인원이 더 필요합니다. 순원들이 들어오게 하셔서 사랑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소서. 3. 하자! 대표단이 서로 trust, respect, care 하며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한 팀이 되어 사역하게 하소서. 4. 연결된 순원들이 순장의 삶을 결단하게 하시고 10명의 소순장을 세워주소서. 5. 2학기에는 전도를 통해 새롭게 연결될 순원을 기대하게 하시고, 전도와 교육이 잘 이루어져서 한걸음 성장하는 용인대 되게 하소서.
-
- 종교
-
“한걸음 성장하는 용인대CCC 되게 하소서”
-
-
“태권도는 한국적인 선교 도구“ 심창수 목사, ‘2030년까지 500명 태권도 선교사 파송’ 비전 품어
- 태권도를 통해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TIA태권도선교단의 대표 심창수 목사는 “태권도는 가장 한국적인 선교의 도구이자 방법”이라며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인 PM(Professional missionary)500을 통해 영적 재생산 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목사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태권도 국가대표 출전 이력이 있다. 그는 용인대 졸업 후 세계스포츠선교회(이사장 이광훈 목사·대표 임석순 목사)에서 활동하며 전도 공연 사역을 이어갔다. 그러다 제자양육 사역을 하는 선교단체인 CCC에서 훈련받은 심 목사는 태권도를 제자훈련 사역에 접목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박은주 CCC 간사와 함께 1994년 CCC 부설기관으로 선교단을 창설했다. 선교단은 태권도로 ▲전도 ▲훈련 ▲파송 ▲재생산 사역을 한다. 이를 위해 제자화 사역 프로그램인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 레벨 1과 2를 개발했다. 레벨 1은 전도훈련, 강해 설교(LTC), 태권도 훈련(TLTC), 팀빌딩으로 구성된다. 레벨 2는 레벨 1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는지 점검하고 태권도 지도법 등을 전수하는 지도자 과정이다. 심창수 목사는 “TIA 프로그램인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은 12주 과정, 15개 언어로 번역 되어져 40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다”라며 “같은 방향과 같은 방법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임을 일으킬 수 있는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를 육성하고 파송해 영적 재생산 할 수 있는 선교단의 주된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 2030년까지 500명 태권도 선교사 파송할 것 TIA태권도선교단의 비전인 PM(Professional missionary)500은 2030년까지 500명의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레벨2)를 해외로 파송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교단은 2024년 2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백석대학교에서 20기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개최한다. 2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해외 참자가 50명과 국내 참가자 20명으로 총 70명이 합숙 훈련을 통해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전략을 가지고 개최한다. 또한 선교단은 2017년부터 해외 선교사 제자들의 항공료 지원을 위한 ‘TIA 오병이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심창수 목사는 “2017년 태국 단기 선교 때 하나님께서 ‘오병이어 캠페인’에 대한 비전을 주셨다”며 “오병이어의 기적은 오늘도 동일하게 일어난다. ‘어떻게 항공료가 지원될까’라는 생각이 들어 예수님의 기적을 목격한 5000명과 같이 캠페인을 함께 할 수 있는 동역자를 모아 항공료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심 목사는 “한국 교회가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에 동참해 협업하고 있다”며 “한 교회가 한 명의 태권도 선교사를 파송하는 목표로 2024년 2월에 개최하는 이번 훈련은 선교 대회와 같이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 한국 교회와 함께 시작하는 훈련이 기대된다. 또 항공료 지원 모금이 원활하게 잘 되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하나님께서 내 안의 이론적인 틀과 체계를 바꿔 주셨다” 심창수 목사는 “하나님께서 내 안의 이론적인 틀과 체계를 바꿔 주셨다”고 말했다. 심 목사는 “용인대, 경희대, 한체대 등 소위 말하는 태권도 엘리트 출신은 태권도를 잘해 국가대표까지 됐는데 선교를 나가지 않았다”며 “전 2000년 전까지는 엘리트 출신들만 태권도 선교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선교 방법이다. 태권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한국적인 선교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태권도 선교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선교에 대한 비전과 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 지망생에게 TIA태권도선교단의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 훈련’ 레벨 1과 2를 통해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교의 비전을 품고 있는 신학생에게 선교단이 가지고 있는 정보 제공과 태권도를 가르치고, 선교할 수 있도록 지원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태권도선교신문을 통해 접하는 선교사 지망생은 연락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교단 창단 후 지금까지 40개국에 150여 명의 태권도 전문인 선교사를 파송했다.
-
- 태권도선교
-
“태권도는 한국적인 선교 도구“ 심창수 목사, ‘2030년까지 500명 태권도 선교사 파송’ 비전 품어
-
-
황영찬 목사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어”
-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하나님이 역사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은 비전이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아이들에게 태권도 수련을 권면하고, 하나님 안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갈 수 있도록 독려할 것”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에 위치한 살아가는교회(장로회통합,서울강서노회) 황영찬 목사는 24일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는 하나님이 역사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다”며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황 목사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 가실지 모르는 하나님이 역사하는 현장에 함께 있기 위해 제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선교를 하고자 한다”며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함께 믿음 생활을 하는 성도들에게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심어주는 것부터 시작하려 한다. 하나님께서 태권도인들을 통해 하고 계신 ‘태권도 선교’가 무엇이고,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지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아이들에게 태권도 수련을 권면하고, 하나님 안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갈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 목사는 “제게 맡겨주신 자리에서 국내외 기독 태권도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이 분명한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자신들의 사명을 감당하실 수 있도록 ‘매일 하나님 앞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돕고자 한다”며 “기독 태권도 지도자들이 매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주님과 연합되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책이나 문서를 통해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성경적 관점과 선교 신학적 관점에서 태권도 선교를 이해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태권도신학연구소의 한 모퉁이에서 함께 힘을 싣고자 한다”고 말했다. 황영찬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M.div 2011~2013). 그는 영은교회와 영락교회, 의선교회(2011~2020)에서 청‧장년들을 섬기며 살았으며, 일산의 한 교회에서 전임 목사로 살다 2020년 1월 태권도선교사로 준비하기 위해 강화도에 내려왔다. 그러나 코로나와 개인 건강 문제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 같은 상황 속, 황 목사는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새로운 부르심으로 2021년 5월부터 살아가는교회 목사로 살고 있다. ◼︎태권도는 2003년 대학 시절 교양수업을 통해 처음 접해 황영찬 목사는 태권도는 2003년 대학 시절 교양수업을 통해 처음 접했다. 이후 CCC태권도선교단(2004~2005년)에서 시범단으로 잠시 활동했다. 이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하여 신대원에 복학했고, 학문과 태권도를 함께 수련했다. 이에 대해 황 목사는 “태권도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좋은 도구가 될 것임을 확신했기 때문”이라며 “태권도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사용될지 알지 못했으나, 2003년 이후 꾸준히 운동하면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뜻이 있음을 믿고, 하나님 앞에서 준비하는 마음으로 수련하여 태권도 4단(2013년), 국내 태권도지도자 3급(2017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사가 된 이후 전임 사역과 태권도를 병행하는 것에 여러 한계를 느끼던 차에 사역의 비중을 줄이고 태권도선교를 위해 준비하려던 중 ‘청지회’를 통해 태권도수련에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태권도선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선교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2020년부터 선교회의 일원으로 할 수 있는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태권도를 도구 삼아 선교하시는 많은 분이 ‘복음에 대한 성경적이고 선교 신학적인 바른 이해’와 ‘진정성 있고, 효과적인 복음전도’에 힘을 보태기 위해 태권도신학연구소(소장:안성일 목사,2022년)의 일원으로 함께 동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목사는 주중에는 태권도 사범으로 사는 일상인이면서 현재를 함께 살아가는 길 위의 벗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는 목사(살아가는교회)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CCC태권도선교단에서 단원으로 생활하며 선교에 대해 처음 경험해 황영찬 목사는 “저는 내세울 만한 태권도의 이력이나 경력이 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앞서 소개해 드린 바와 같이 2003년 처음 태권도를 접하여 약 2년 정도 CCC태권도선교단에서 단원으로 생활하며 선교에 대해 첫 경험을 했고, 장교로 군 생활(2006~2009년)을 하며 연대태권도교관(당시3단)으로 보조역할을 감당했다”며 “이후 신대원에 다니면서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4단(2013년)을 취득한 후 사역에 집중하다가 잠시 쉴 수 있던 해에 국내 태권도지도자 3급(2017년)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전임 목회 사역과 태권도를 병행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전임 사역을 파트사역으로 전환한 2019년에 ‘청지회’의 도움을 받아 청지회원으로 수련했다”며 “2021년에는 강화도에 있는 한 도장에서 약 2년 간 초등생과 중・고등학생들을 지도하는 사범으로 생활한 것이 전부”라고 했다. 그러면서 “태권도가 여러 곳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데 귀한 도구가 됨을 알기에 저의 자녀들(아들, 딸)도 태권도 수련에 정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귀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에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어” 황영찬 목사는 “우리는 태권도지도자나 선교사, 목사로 부름을 받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리스도인으로 부름받았음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고, 예수께서 걸으셨던 그 길을, 예수와 함께 걷기로 다짐하고 그분의 손을 붙잡은 사람들이다. 또 한 손은 아직 예수를 알지 못하는 이들의 손을 붙잡아야 할 사람들이다”라며 “혹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영혼 구원을 위해 도구로 쓰여야 할 태권도만을 붙잡다가 주님의 손을 놓치거나, 우리가 잡아야 할 이들의 손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다시금 우리 내면의 중심을 잘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칫 도구가 목적이 되어서 부인해야 할 자기 자신이 드러나는 죄를 범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어도 안 될 것이다”라며 “주님은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진 참된 그리스도인을 통해 그 무엇이든 도구 삼아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 가실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귀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한양제일교회 청년부는 인천 강화도에서 수련회를 진행했다. 당시 살아가는교회에서 황영찬 목사가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한 청년은 “황영찬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고, 많은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그분(황영찬 목사)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목회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세워진 살아가는교회와 황영찬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
- 종교
-
황영찬 목사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하는 현장에 함께 하고 싶어”
-
-
안성일 목사 “태권도신학 통해 정확한 복음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할 것”
- #“사범님들을 통해 제자들이 변화 받고 그들을 통해 사범님들의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일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태권도 신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 #“태권도신학을 통해 기독교태권도인들이 제자들에게 복음을 정확하게 전하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할 것“ 태권도신학연구소장 안성일 목사는 1969년 12월 1일부터 태권도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됐다. 그는 태권도 유단자가 된 지 올해로 53년이 됐다. 수련 기간이나 역할에 있어 태권도는 안 목사 삶의 중추적 부분을 차지한다. 안성일 목사는 “큰 형님이 중앙대학교 정문 앞에 ‘무덕관흑석도장’을 개관하셨고, 그 영향으로 저희 형제들은 선택 없이 모두 태권도를 배워야 했다”며 “지금은 저희 4형제와 조카들 모두 태권도 사범이며 미국에서 각자 전문직에서 일하며 태권도장을 경영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81년에 미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무덕관흑석도장에서 태권도 사범생활을 했고, 미국에서 공부하는 시절에는 대학교 타운에 태권도장 (Ahn’s Academy of Taekwondo)을 개관하여 제자들을 양성했다”면서 “사업할 때도 도장을 경영했고, 목회자가 되어서는 교회 안에 있는 교실 벽을 허물어 도장을 만들고 교인들과 태권도 선교사 양성을 위해 태권도를 가르쳤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중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태권도 관장인 큰 형님이 중학생 유단자들을 중심으로 ‘무덕소년대’라는 보이스카우트를 조직했다”며 “그(무덕소년대) 보이스카우트는 태권도장으로는 처음이었다. 형님은 저희에게 태권도인들은 사회질서와 좋은 사회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을 가르치셨고 주말마다 새벽에 모여서 동네 청소와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제 마음에는 태권도인의 사회참여에 대한 인식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 같다. 그 인식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선교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목사는 “25년이 넘도록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고민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앙인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태권도를 통해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마음에 품고 살았고, 여러 태권도 선교사의 사역과 단기선교를 통해 태권도 선교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면서 태권도가 일반선교를 위한 매개체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좀 더 복음적인 선교를 할 수 있는 길을 오랫동안 모색했다. 안 목사는 “어느 날 목회하면서 저의 지나온 모든 삶을 되돌아보면 그 안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반추해 보는 시간을 가진 적이 있다. 태권도인으로 거의 평생을 지내왔고, 태권도 도장 경영에 대한 경험도 적지 않고, 자원개발사업을 하면서 제3 세계의 문화에 대한 경험도 쌓았고, 신학을 공부했고, 목회를 하고 있고, 특별히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됐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주님은 이 모든 일들을 통해 나의 남은 삶을 어떻게 주님을 위해 살기를 원하실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그때부터 저는 태권도를 통해 복음과 복음적인 삶을 통합하는 일에 관해 관심을 두고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 목사는 가장 먼저 한 일은 10여 년 전에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도장을 경영하는 사범들을 초청하여 태권도장을 선교적으로 경영하는 일에 대하여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 일이 발단돼 산호세에 본부가 있는 TAM Foundation (대표: 선우 진) 주최로 ‘태권도지도자 선교컨퍼런스’를 주최하게 됐고, 그 컨퍼런스를 통해 태권도선교신학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 그래서 2020년에 ‘총체적태권도선교’라는 책을 출판하게 됐다. 안 목사는 “태권도는 수련자들의 생각과 행동에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독특한 특성이 있다는 사실을 오랜 태권도 사범 생활을 통해 다양하게 경험해 왔다. 이런 변혁적 요소들을 신학적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많은 질문들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그 질문들에 대답하는 것이 태권도 신학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저는 앞으로 계속하여 그 질문들을 찾고 대답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태권도선교는 우리가 마음 편하게 반복해서 따라가야 하기보다는 성찰하고 평가하고 극복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무엇보다 현대 선교 자체가 선교학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히 요청되는 시대다. 이 시대에 예수를 주로 믿고 섬기는 모든 기독태권도인이니 선교사, 사범, 지도자, 수련자들 모두가 포함된 기독태권도인으로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전 시대의 기독태권도인들을 통해 긍정적인 면뿐 아니라 부정적인 면에서 교훈을 받아야 하며 여전히 그들을 통해 역사하셨던 성령의 역사를 감지해 내는 영적 통찰력을 가지고 좀 더 나은 방식으로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사명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 1월에 국기원에서는 태권도 교본을 출간하면서 태권도 정신 체계를 발표했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태권도 정신과 ‘인내 용기 예의 정의 봉사’라는 5대 덕목을 발표함으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추구해야 하는 정신 체계를 명확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것은 태권도 수련의 목적과 범위를 정의한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국기원은 세계화된 태권도에 대한 무거운 짐과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태권도 정신은 개인적이지 않다. 그것은 우리의 구원이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삶으로 부름을 받고 세상으로 보낸 받은 것과 같은 이치다. 안 목사의 연구 핵심은 태권도 정신과 덕목을 복음적으로 재해석하여 우리 기독태권도인들이 태권도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사는 일을 신학적으로 정립하는 일이다. 안 목사는 “모든 사범님을 통해 제자들이 변화 받고 그들을 통해 사범님들의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는 일들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태권도 신학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며 “태권도 신학에 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태권도신학연구소로 연락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 6월에 9단 심사에 합격했다. 1970년 10월에 유단자가 된 이후에 꾸준히 수련을 했으니, 승단은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는데 막상 승단하니 태권도선교뿐 아니라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에 대한 책임감이 더해지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 태권도신학을 통해 기독교태권도인들이 제자들에게 복음을 정확하게 전하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하려고 한다. 그것이 희미한 대한민국 태권도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이며 태권도에 빚진 자로 사는 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태권도인으로 살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영광 돌린다”고 밝혔다.
-
- 종교
-
안성일 목사 “태권도신학 통해 정확한 복음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 드러내는 일에 더욱 정진할 것”
-
-
최규연 선교사 "태권도를 통해 성취의 기쁨과 좋은 운동임을 증명하고 싶었다"
- 탄자니아 최규연 선교사가 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3년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시범경기인 '세계태권도호신술 품새대회' 시니어부로 참가해 1위에 오른 소회를 밝혔다. 최규연 선교사는 24일 "태권도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만 수련하는 운동이 아닌 성인들 그리고 시니어들도 가능한 것을 알렸다"며 "특히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근력, 민첩성, 유연성의 훈련이 태권도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성취의 기쁨을 함께 얻는 좋은 운동임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선교사는 "태권도 수련에 있어 여러 장점 중에는 예의와 염치 등 정신 훈련과 극기 체력단련이 있으며, 호신의 능력 보유도 주요한 수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태권도호신술위원회는 기존의 국기원 태극 품새를 응용해서 태권도 수련자들이 좀 더 쉽고 간결하게 호신의 능력을 수련할 품새를 개발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태권도 수련자에게 알리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세계태권도호신술위원회에서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24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24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막한 축제에는 63개국 5700여 명의 선수와 1만3000여 명의 관객 등 총 1만9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축제 기간 세계태권도연맹(WT) 승인 종목인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올해 처음 개최한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세계태권도 시범경연대회 등 4개 대회가 동시에 펼쳐져 주목받았다.
-
- 태권도선교
-
최규연 선교사 "태권도를 통해 성취의 기쁨과 좋은 운동임을 증명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