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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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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태권도신학연구소장./태권도선교신문 DB

 

우리는 주님과 항상 동행하며 살기를 원하지만, 항상 주님의 임재를 인식하고 사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만일 그 일이 가능하다면 바울이 날마다 죽는다는 고백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수시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자신의 삶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신앙인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선교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교사가 하는 모든 일이 선교는 아닙니다. 그래서 선교사는 수시로 자신의 지난 사역들을 돌아보며 평가하고 진단하며 성경적 선교가 아닌 일들을 찾아내서 그의 선교가 성경적 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태권도 선교사는 자신이 태권도선교라고 생각하는 바에 따라서 사역합니다. 그러나 그 선교가 성경적이며 신학적인지 시시때때로 평가하고 진단하지 않으면 갈수록 선교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자신의 사역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질문이 있어야 합니다.


• 여러분은 태권도선교를 어떻게 정의합니까? 

• 태권도선교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는 무엇입니까? 

• 여러분의 태권도선교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위치해 있습니까? 

• 여러분이 행하는 태권도선교에 관해 성경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까?  

•  현재 여러분이 하고 있는 태권도선교에 대한 태도와 마음과 내용은 여러분이 태권도선교에 대한 이해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때, 여러분의 사역은 성경적입니까? 


수시로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며 사역하시면 여러분의 사역은 선교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태권도선교가 신학적 발전이 없었던 것은 적절한 질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십 년 동안 태권도선교에 헌신해 오신 분들의 수고가 여전히 해석을 기다리며 지하에 묻혀있고 지금까지 태권도선교는 대부분 일반선교의 시녀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태권도선교를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태권도신학에 대한 좀 더 많은 관심과 질문이 필요합니다. 태권도선교에 대한 성경적이며 신학적 정의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성으로 이루어진 선교도 가능합니다. 어떤 스포츠선교나 전문인선교에 비해 선교적 영향력이 탁월합니다.  


태권도 선교사 혹은 기독태권도인으로서 자부심과 자존감을 가지고 고민하고 질문하며 태권도신학을 세워나가는 일에 동역자가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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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태권도신학 칼럼] "태권도신학에 대한 좀 더 많은 관심과 질문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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