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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4-04-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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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태권도신학연구소장./태권도선교신문 DB

 

태권도를 통해 선교한다는 의미는 태권도장의 문화를 옛 질서와 새 질서가 대비되는 사회로 변화시키는 일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태권도선교는 전통적인 태권도 수련과 함께 허락된 환경에서 복음을 전하려는 노력이 이원화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태권도선교를 하는 도장에는 전통적인 태권도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이중적 혹은 적절하게 혼합되어 있습니다.


태권도선교를 전제로 경영되는 도장 안에는 단일문화가 존재해야 합니다. 한국의 전통적인 태권도 문화나 도장 밖의 세상 문화와 대비되는 기독교 문화를 유지해야 비로소 태권도를 통해 선교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교회를 개척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선교라고 할 때 이렇다 할 이견이 없는 것은 교회가 가지고 있는 단일화된 기독교 문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하나하나 가르침을 통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문화를 통해 변화되어 집니다. 


그래서 구원이 뭔지 모르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사람도 일단 그리스도인으로 여겨야 하는 이유는 교회라는 신앙공동체를 통해 그 사람이 점차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어 가기 때문이고, 교회에서 오래 신앙생활을 한 성도는 그들에게 성숙한 신앙인의 삶을 증거하면서 좀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되어가는 순환적 관계가 교회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유명한 ‘토투스 크리스토스’라는 말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들이 태권도장 안에서 일어날 때 태권도장은 신앙공동체 성격을 띠게 됩니다. 태권도장 안에 기독교적인 단일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태권도의 정신체계 (태권도 정신과 5대 덕목)를 동등한 개념의 기독교 가치들로 재해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랑과 겸손과 섬김이라는 마음가짐과 태도로 실천해야 합니다. 도장에는 그 실천이 자연스러울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그 도장의 문화는 일반 태권도장이나 세상의 문화와 대비되는 신앙공동체 특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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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 태권도신학 칼럼] "토투스 크리스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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